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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로 올림픽 제외 심석희, 동계체전도 못 뛴다…'신청자격' 없어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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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23 09:37:14  |   조회: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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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대표 심석희(서울시청)가 오는 25일 개막하는 제103회 전국동계체전에 최종적으로 불참한다.

심석희의 소속사인 갤러리아SM 관계자는 22일 뉴스1에 "앞서 심석희는 동계체전 출전을 준비했지만 자격 정지 징계 기간 중에는 국내 대회 신청도 할 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심석희는 2018 평창 올림픽 1000m 결승전 당시 최민정(성남시청)을 향한 고의 충돌 의혹과 최민정, 김아랑(고양시청) 등을 향한 험담 파문이 터지면서 지난해 말부터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이후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해 12월21일 선수 자격 정지 2개월이라는 철퇴를 내렸다. 이 징계로 심석희의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은 좌절됐다.

심석희의 징계는 지난 20일 종료됐다. 그러면서 동계체전에서 모습을 비출 수도 있다는 관측이 조심스레 나왔다.

그러나 앞선 징계가 또 발목을 잡았다. 동계체전 출전 신청 기간은 지난달 10일부터 20일까지였는데, 징계 중이던 심석희가 대회 신청을 하지 못하면서 끝내 출전이 무산됐다.

다만 심석희는 꾸준히 개인 훈련을 하면서 켠디션 관리를 하고 있다.

갤러리아SM 관계자는 "심석희가 동계체전에는 나서지 못하지만 계속해서 개인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며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징계가 끝난 심석희가 다음 달 18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에 출전할지도 관심사다.

지난해 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한 심석희는 원칙상 최민정, 김아랑, 이유빈(연세대) 등과 함께 대표팀 합류가 가능하나 팀 동료들과 갈등을 풀지 못한 상태라 아직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선수가 아직 심적으로 부담을 느낄 만한 상황이라 직접 소통은 자제하면서 선수의 대응을 기다리는 중"이라며 "추후 확인이 되는 부분이 있으면 공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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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3 09:3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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