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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2번의 실수는 없다…최민정·이유빈, 쇼트트랙 1000m 금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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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1 12:18:58  |   조회: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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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쇼트트랙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2번째 금메달을 향해 질주한다. 이번에는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과 이유빈(연세대)이 나선다.

최민정과 이유빈은 11일 오후 8시(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준결승에 출전한다. 이날 여자 1000m 경기는 결승까지 진행, 메달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한국 쇼트트랙은 이번 대회에서 개최국 중국의 편파 판정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남자 1500m에서 황대헌(강원도청·한국체대 졸업예정)이 심판 판정이 개입할 여지조차 주지 않는 완벽한 레이스로 금메달을 획득,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황대헌이 만들어낸 좋은 흐름을 최민정과 이유빈이 이어받는다. 최민정과 이유빈은 앞서 열렸던 여자 500m에서의 아쉬움을 이겨내고 명예 회복을 노린다.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에이스 최민정이다. 최민정은 여자 500m 준준결승에서 넘어지며 고개를 떨궜다. 그러나 마음을 다잡고 여자 1000m 예선에서 역대 올림픽 2위 기록으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여자 1000m는 최민정에게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남는 종목이기도 하다. 지난 평창 대회 결승에서 심석희(서울시청)와 충돌,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고의 충돌 의혹까지 불거진 만큼 최민정의 각오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

준준결승에서의 대진운도 좋다. 최민정과 이유빈은 변수가 될 수 있는 중국 선수와 같은 조에 편성되지 않았다.

최민정은 4조에서 미국, 네덜란드, 헝가리, 캐나다 선수와 경쟁한다. 미국의 크리스틴 산토스는 이 종목 세계랭킹 2위로 만만치 않은 경쟁자다. 

이유빈은 2조에서 마미 비니(미국), 안나 보스트리코바, 에카테리나 에프리멘코바(이상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나탈리아 말리체스카(폴란드) 등과 경기를 펼친다.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도 500m와 5000m 계주 등에서 추가 금메달 획들을 향한 도전을 시작한다. 이날은 500m 예선, 5000m 계주 준결승 경기가 펼쳐진다.

남자 500m와 남자 5000m 계주는 한국이 역대 올림픽에서 고전했던 종목들이다. 남자 500m에서는 1994 릴레함메르 대회 이후 금메달이 없고, 남자 계주도 2006 토리노 대회 이후 16년간 금빛 소식이 없다.

주목할 선수는 황대헌이다. 이번 대회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뽐내고 있는 황대헌이 두 종목 모두 출전하기에 불운을 끊어낼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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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1 12: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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