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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두 네덜란드 선수 사이 김민석…'아시아 유일'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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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09 09:07:18  |   조회: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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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중장거리 간판 김민석(성남시청)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1500m에서 귀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이 수확한 첫 메달이다. 

김민석은 8일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1분44초24를 기록, 전체 29명 중 3위를 차지했다.

4년 전 평창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남자 1500m에서 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민석은 올림픽 2연속 메달이라는 또 다른 이정표를 세웠다. 

김민석의 동메달은, 아시아 선수들에겐 넘기 힘든 벽으로 여겨진 중장거리 스피드스케이팅에서 거둔 수확이라 더 값지다. 심지어 올림픽 2회 연속이다. 

큰 신장과 체중, 그리고 장거리를 버틸 체력과 근지구력이 있어야 유리한 스피드스케이팅은 그동안 서양 선수들의 전유물이었다. 

지난 2018 평창 대회에서 김민석은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그 틈을 비집고 '깜짝 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사실 당시 '운이 따랐다' '깜짝 메달'이라는 평가가 적잖았다. 그러나 이번 대회를 통해 당시의 메달이 결코 운이 아니었음을 입증했다. 

김민석은 4년의 시간 동안 더욱 성장했고, 4년 전 자신이 세웠던 1분44초93의 기록을 앞당기며 다시 한 번 유럽 거구들 틈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1500m 올림픽 역사에서 아시아 선수로 메달을 딴 선수는 여전히 김민석 한 명이다. 

김민석은 '빙속 강국' 네덜란드 선수들과 나란히 시상대에 올랐다. 금메달리스트 나위스, 은메달리스트 크롤 토마스에 비해 어깨 하나가 낮았을 만큼 피지컬에선 크게 부족했다. 

하지만 김민석은 부단한 노력으로 코너링에서 자신만의 노하우를 터득, 기어이 다시 한 번 경쟁력을 증명해보였다.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씩이나 아시아인의 한계를 깨고 역사를 쓴 김민석. '빙속 괴물'은 꽤 잘 어울리는 수식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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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9 09: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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