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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우승 도전' 여자축구, 2월3일 아시안컵 4강서 필리핀과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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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31 14:30:46  |   조회: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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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를 꺾고 여자 아시안컵 4강에 오른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오는 2월3일 오후 5시(이하 한국시간) 필리핀과 결승 진출권을 놓고 격돌한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지난 30일 인도 푸네의 시리 시브 차트라파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호주와의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8강전에서 지소연(첼시 위민)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지소연은 후반 42분 환상적인 중거리슛으로 호주의 골문을 열었다. 지소연의 A매치 통산 63호골

한국이 여자축구 A매치에서 호주를 제압한 것은 2010년 피스퀸컵(2-1 승리) 이후 12년 만이다. 역대 전적은 3승2무13패다. 아울러 이날 승리로 한국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내친김에 사상 첫 우승까지 바라보고 있다. 한국의 역대 여자 아시안컵 최고 성적은 2003년 대회에서 기록한 3위다. 대회 결승조차 오른 적이 없는데 태극낭자들은 새 역사를 쓰겠다는 각오다. 
 

한국은 2월3일 필리핀과 대회 4강전을 치른다. 필리핀은 30일 가진 8강 대만전에서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겼다. 필리핀은 사상 처음으로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의 쾌거를 이뤘다. 

필리핀의 FIFA 여자랭킹은 64위로 18위에 올라 있는 한국과는 격차가 크다. 역대 전적에서도 한국이 2승으로 우세하다. 최근 맞대결인 2018 여자 아시안컵 5위 결정전에서는 한국이 필리핀을 5-0으로 대파했다. 

다만 필리핀이 이번 대회에서 선전하고 있어 경계를 늦출 수 없다. 필리핀은 FIFA 여자랭킹이 더 높은 태국(38위), 대만(39위)을 차례로 눌렀다. 특히 대만과 8강전에서는 점유율 55.3%-44.7%, 슈팅 25-11, 유효슈팅 13-3 등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쳤다. 

 

다른 4강 대진은 중국-일본으로 결정됐다. 8강에서 일본은 태국을 7-0으로, 중국은 베트남을 3-1로 이겼다. 

한국이 필리핀을 잡고 결승에 오르면 2월6일 오후 8시 나비 뭄바이에서 중국-일본전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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