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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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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_218494
 2022-01-05 13:04:35  |   조회: 197
첨부파일 : -

6학년 아이인데 아이들 수학 튜터, 라이팅 튜터 따로 시키세요? 학교 공부는 잘 따라 가고 있는데 주변에서 워낙 사교육 많이 시키는 지역이라 나중에 후회할까 싶어서요..학교공부는 잘하고 있지만 따로 공부는 안해서 좀 불안합니다. 선행 역시 한번도 시켜 본적 없 고요

2022-01-05 13: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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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_965768 2022-01-05 13:04:44
시니어맘이에요.
제 아이는 여지껏 선행도 학원 가본적이 없어요.
딱 예외로 초등학교때 6개월 다니고(주변에서 하도 가야한다고 난리쳐서)
아이가 너무나 싫다고 하고 학교성적에도 별 도움이 안되서 그뒤로
그냥 놔뒀어요.
뉴저지라, 대치동 저리가라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모든걸 아이가 혼자 하고 있어요.
아이 친구들은 학원다니고 부모등쌀에 이것저것하지만 뒤에서 부모 욕하고 성적은 성적대로 별로고
혹 대학을 들어가도 그 뒤에 휴학하거나 성적안나와 고민해요.
아이들 운동시키셔서 체력을 기르시고, 본인이 스스로 숙제하고 노는 습관 들이게 하세요.
학교 수업에 충실히 해서 학교에서 학점관리하고, 모르는건 선생님을 적극 활용하는 방법을
중고등학교때 익혀야 대학가서도 대학리소스를 이용해서 자신의 학업을 해나가는게 쉬워요.

회원_918230 2022-01-05 13:04:53
6학년이 따로 어떤 공부를 하길 원하세요?
어머님이 이참에 대학교 나 대학원 수업을 들어보세요. 아이앞에서 공부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이면
아이들도 많은 생각을 합니다.
숙제하고 놀고, 숙제하고 놀고 단 한가지 아이가 하면 좋은건, 책읽기에요.
다만 이것도 읽으라 하면 절대 안 읽을겁니다. 엄마가 책을 읽는 모습을 보여주고 집에서 책을
읽는 환경이 조성되면 좋구요.
그외 내가 잘하는게 그림이던지, 노래부르기던지, 맛있는거 먹으면서 백종원씨 처럼 감상하기인지, 쿠키를 굽기
인지
뭔가 취미인데 어느정도 실력을 갖출 수 있는 아이만의 장기가 있을거에요.
그걸 찾게 도와주세요.
아이돌 그룹에 빠지면, 같이 아이돌 그룹에 빠져서 덕질을 해보도록 하거나
제빵을 좋아하면 맛난거 사먹고 같이 구워보시거나
뭔가 아이가 공부말고 좋아하는 다른걸 찾게 도와주세요.

회원_942156 2022-01-05 13:05:03
고등학교가면 성실하게 공부한 아이들이 결국은 점수가 잘나와요.
성실은 선행과 튜어에서 나오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성실은 본인이 인내로써 훈련해서 나오는거구요.
라이팅도 뭔가 사람안에 들어가는 것이 있어야 글로 만들어져 나옵니다.
여행경험이 풍부하거나, 읽은 책들이 많거나 등의 들어가는 것이 있어야 나와요.
지금은 아이에게 많은 것들을 보고 듣고 느끼면서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 깨닫게 도와주세요.
공부는, 학교수업만 성실히 하고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 깨달으면 그러면 자신의 길에 대한 그림이 그려지고 그땐 시동걸고 앞으로 나가면 됩니다.
이렇게 다른애들과 다른 모습의 개성있는 아이를 대학은 좋아합니다.
제 주변에 좋은대학간 아이들은 일단 성실하고, 아이가 자신의 개성이 있고
부모가 극성이지도 않고, 학원과도 먼 아이들이었어요.

회원_930299 2022-01-05 13:05:08
아주 힘들다는 학군 초중고 공립 보냈어요.
저희도 과외는 전혀 안했어요. 다만 액티비티를 위한 비용은 들었어요,
학교공부를 따라가기 위한 과외는 불필요한거 같아요. 잘 따라가고 있다면요.
솔직히 학교 공부 못따라가서 과외받는 아이 치고 탑 대학 가는 애 없어요.
시간을 그렇게 쓰지말고 다른 액티비티에 열정을 쏟아야죠
목표가 높으면 액티비티(레슨, 운동팀, 등) 하죠. 그러나 그것마저도 그것만으로는 절대 탑 대학에는 갈 수 없어
요.
아이가 보여주는 성향이 중요해요. 잘 따라 가는 아이라면 과외는 전혀 할 필요 없고, 액티비티도 아이를 보여주
는 하나의 도구일뿐,
사실은 아이가 어떤 아이냐 하는 것을 보고 뽑는것 같습니다.

회원_438743 2022-01-05 13:05:21
전 아이마다 다르다고 생각해요. 아이가 지금 잘하고 있다고 해도 나중에 힘들다 할 수 있고요. 아무 도움없이 알
아서 잘 하기도 합니다.
북가주 경쟁 심한 곳에서 저희 큰 애는 성실하지만 학교 수업을 따라 가는 걸 버거워 해서 학원에 보냈었구요. 그
걸로 도움도 받긴 했습니다.
둘째는 성실하고 자기가 잘 알아서 하는 아이인데 공부 욕심을 냈었어요. 그래서 제가 한 일은 문제집을 사 주는
일이었고요. 매쓰는 선행을 했었는데 10학년때는 버거워 하더군요. 그래도 학원이나 튜터를 안하고 12학년까지
무난히 잘 해 왔답니다.

회원_735901 2022-01-05 13:05:26
제가 둘다 공부시키는 방법은 똑같아서 홈웤 충실히 하고 공부에 관해서는 아이가 원하는 걸 충족시켜주려고 많
이 노력했습니다. 그래도 아이 성향이 다르더라구요.
SAT학원은 둘다 보내봤는데 첫째는 점수가 엄청 올랐고, 둘째는 도움이 하나도 안되었다고 했고요.
둘을 키워보니 영어는 책을 많이 읽으라 하는데 무조건 많이 읽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정확히 이해를 하면서
읽는 게 중요하고 이왕이면 소설보단 짧은 뉴스 기사가 더 낫다는 생각이고요.
엔지니어링쪽으로 갈 생각이라면 매쓰는 조금은 선행이 되어 있어서 매쓰레벨 중 최상의 레벨은 아니더라도 중
간 레벨은 되어야 아이가 대학에 지원하기도, 대학 가서도 덜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주변에서 이래라 저래라 하는 말에 휘둘리지 마시고 여러 정보를 종합해서 아이에 맞는 계획이 중요한 것 같아
요. 미국의 학원이나 튜터는 한국식과 달라서 미리 가르쳐 준다기보다 아이에게 방향을 제시하고 관리해주는 느
낌이 많았어요. 그러니 튜터나 학원

회원_240861 2022-01-05 13:05:38
그러니 튜터나 학원을 이용하실 생각이라면 거기서 뭔가를 얻으려는 생각보다 부족한 부분을 보
충해 준다는 생각을 가지시는 게 낫고.. 내 아이의 성향을 잘 파악하셔서 적절하게 도와주세요.
교육에는 정답이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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