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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억원 효과 보나'…쉬어갈 곳 없는 NC 국대급 상위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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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03 12:17:59  |   조회: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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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프로야구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서 164억원을 쓴 NC 다이노스가 국가대표급 상위타선을 구축하며 내년 시즌 기대감을 키운다.

프랜차이즈 스타인 나성범과 외국인 선수 애런 알테어의 이탈에 대비, 다양한 방법으로 득점을 창출할 수 있는 타선 구축에 몰두한 결과다.

NC가 FA로 데려온 박건우(6년 100억원)와 손아섭(4년 64억원)은 매 시즌 3할 타율을 기대할 수 있는 타자다.

정확도와 출루 능력은 리그 최정상급이다. 개인 통산 타율을 보면 박건우는 0.326(3130타수 1020안타), 손아섭은 0.324(6401타수 2077안타)다.

박건우는 풀타임 주전으로 뛴 2016년부터 6년 연속 3할 타율을 이어가고 있다. 2016~2017년엔 홈런도 20개씩 쳤다.

손아섭은 주전으로 도약한 2010년 이후부터 지난해까지 단 한 시즌(2019년)을 제외하고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했다. 2012~2013년, 2017년 최다 안타 부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 호텔 술자리 파문으로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박민우까지 복귀하면 10개 구단 중 가장 강력한 상위 타선을 꾸릴 수 있다. 박민우의 통산 타율은 0.326(3326타수 1085안타)다.

이들 모두 테이블세터는 물론 중심타선도 소화할 능력이 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4번 타순엔 정교함과 파워를 겸비한 '해결사' 양의지가 버티고 있다.

양의지는 지난해를 포함해 최근 2년간 '30홈런-100타점' 이상의 성적을 냈다.

지난 시즌 65홈런·185타점을 합작한 나성범, 알테어의 이탈을 마냥 슬퍼만 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다.

여기에 새로 합류한 외국인 타자 닉 마티니도 중심 타선에서 활약이 기대된다. 거포형 타자는 아니지만 선구안과 콘택트 능력이 빼어나다는 평가다.

NC는 지난해 주축 야수들의 이탈을 틈 타 젊은 선수들이 빠르게 1군에 안착했다. 불의의 부상이나 부진에도 대비할 수 있는 전력을 갖췄다는 의미다. 

박건우, 손아섭 등 국가대표 FA가 기존 야수들과 어떤 시너지를 낼지 NC의 다가오는 시즌에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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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3 12: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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