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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PK 유도' 토트넘, 10명이 싸운 사우샘프턴과 아쉬운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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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29 13:39:59  |   조회: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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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10명이 싸운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5경기 연속 골을 노렸던 손흥민(토트넘)은 전반전에 페널티킥을 유도하는 등 활발하게 움직였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매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이후 리그 7경기 연속 무패(4승3무)를 이어간 토트넘은 9승3무5패(승점 30·6위)를 기록했다. 사우샘프턴은 4승9무6패(승점 21)로 13위에 자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4경기 연속 골을 터트리며 절정의 골 감각을 보이던 손흥민은 해리 케인, 델레 알리와 선발 출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득점을 추가하진 못했다.

지난 27일 크리스털 팰리스전 이후 46시간 만에 경기에 나선 토트넘은 전반 초반 사우샘프턴의 강한 압박에 고전했다. 전반적으로 선수들의 몸이 무거웠다.

토트넘은 전반 14분 좋은 기회를 잡았다.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은 세르히오 레길론이 수비 뒤공간을 돌파하는 상황에서 카일 워커 피터스에게 반칙을 얻었다.

프리키커로 나선 손흥민의 패스를 벤 데이비스가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사우샘프턴에 고전하던 토트넘은 전반 25분 선제골을 내줬다.

왼쪽 측면서 올라온 스로잉이 델레 알리의 몸에 맞고 흘러나온 공을 제임스 워드 프라우스가 강력한 오른발 아웃프런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워드 프라우스는 특유의 골프 세리머니로 골을 자축했다.

반격에 나선 토트넘은 전반 29분 케인이 프리킥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손흥민도 전반 35분 과감하게 왼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활발하게 움직이던 손흥민은 전반 39분 상대 수비 뒤공간을 파고드는 절묘한 움직임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해리 윙크스의 패스를 받아 돌파하던 손흥민은 상대 수비 모하메드 살리수의 다리에 걸려 파울을 얻었고, 살리수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은 전반 41분 기회를 놓치지 않고 왼쪽 구석을 노리는 슈팅으로 1-1 균형을 맞췄다.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함께 레길론을 빼고 맷 도허티를 투입하며 전술 변화를 줬다.

계속 몰아치던 토트넘은 후반 8분 케인이 역전골을 터트렸지만 비디오판독(VAR) 끝에 득점이 취소됐다. 손흥민은 1분 뒤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왼발슛을 날렸지만 상대 수비의 태클에 막혔다.

토트넘의 공격을 이끈 손흥민은 후반 14분 왼쪽 측면 벤 데이비스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방향만 바꿨지만 수비에 맞고 코너킥이 됐다.

토트넘은 후반 17분 알리를 빼고 루카스 모우라가 그라운드를 밟으며 공격에 힘을 보탰다.

동료와 좋은 호흡을 보인 손흥민은 후반 25분 도허티에게 절묘한 침투 패스를 내줬지만, 도허티가 골키퍼와의 1대1 기회를 놓치며 땅을 쳤다.

손흥민은 9분 뒤 오른쪽 측면서 올라온 브라이언 힐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돌려세웠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토트넘은 계속 높은 점유율을 앞세워 일방적으로 공세를 펼쳤지만 원했던 한방이 터지지 않았다. 후반 42분 모우라의 오른발 터닝슛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헤딩도 정확도가 떨어졌다.

토트넘은 막판까지 매섭게 몰아쳤지만, 결국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하면서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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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9 13:3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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