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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4경기 연속골+시즌 8호'… 토트넘, 팰리스에 3-0 완승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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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28 05:47:42  |   조회: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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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6경기 무패행진을 달렸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21-22 EPL 19라운드에서 3-0으로 이겼다. 전반 32분 해리 케인, 전반 34분 루카스 모우라가 2분 사이 골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고, 손흥민이 후반 29분 쐐기를 박았다. 모우라는 1골2도움으로 팀의 3골에 모두 관여하는 활약을 펼쳤다.

최근 6경기서 3승3무의 무패행진을 이어 간 토트넘은 9승2무5패(승점 29)를 기록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패트리크 비에이라 감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벤치에 앉을 수 없었던 크리스털 팰리스는 완패와 함께 4승8무6패(승점 20)에 머물렀다.

이날 토트넘은 초반부터 끝까지 경기를 수월하게 풀었다. 전반 3분, 최근 골 감각이 좋은 손흥민이 자신감 넘치는 중거리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전반 25분에는 모우라가 골문 바로 앞에서 헤딩 슈팅을 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토트넘이 결실을 맺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전반 32분 역습 상황에서 모우라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깔끔한 마무리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불과 2분 뒤 에메르손 로얄의 크로스를 모우라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순식간에 2-0을 만들었다.

토트넘에 유리한 변수도 찾아왔다. 전반 37분 크리스털 팰리스의 윌프리드 자하가 토트넘 수비수 윌프리드 자하를 신경질적으로 밀쳐,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 당했다.

두 골 차 리드와 수적 우위까지 점한 토트넘은 후반전을 더욱 여유롭게 풀었다.

후반 11분엔 손흥민의 낮은 크로스에 케인이 머리를 댔지만 크로스바를 살짝 벗어났고, 후반 27분 세르히오 레길론의 헤딩 패스가 손흥민에게 연결됐지만 미끄러지는 바람에 슈팅까지 이어지진 못했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계속 두들겼고 결국 추가골이 터졌다. 후반 29분 모우라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방향만 살짝 바꾸는 감각적 터치로 마무리, 3-0을 만들었다. 손흥민은 동료들과 단체로 '스파이더맨 세리머니'를 하며 연속골 기록을 자축했다.

손흥민은 점수 차이가 벌어지자 브라이언 힐과 교체, 이어질 강행군에 대비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코너 갤러거와 나단 퍼거슨 등의 역습을 활용해 만회를 노렸지만, 한 명이 부족한 데다 흐름이 워낙 토트넘 쪽으로 넘어간 뒤라 기회를 잡기가 어려웠다.

결국 토트넘이 안방서 3-0 완승과 손흥민의 연속골 등 기분 좋은 기록을 모두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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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8 05:4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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