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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호골' 손흥민 "뛸 수 없을만큼 달렸는데… 무승부 결과 실망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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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20 13:15:10  |   조회: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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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7호골로 팀을 구한 손흥민(29)이 리버풀과의 무승부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1-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토트넘은 후반 들어 1명이 퇴장당한 리버풀을 상대로 수적 우위를 앞세워 몰아쳤지만 승점 1점을 획득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토트넘은 리그 7위(승점 26)에 머물렀다.

반면 리버풀은 2위(승점 41)를 유지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1-2로 밀리던 후반 29분 상대 골키퍼 알리송 베커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동점골을 넣으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치열한 경기라 매우 힘들었다"며 "더 이상 달릴 수 없을 만큼 최선을 다했다. 다만 많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승리하지 못해서 결과가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리버풀 수비의 중심인 버질 반다이크의 코로나 확진으로 인한 결장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그는 "반다이크는 좋은 수비수"라면서도 "그가 빠졌지만 우린 준비한 게임 플랜대로 플레이를 펼쳤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이날 득점을 성공시킨 동료 해리 케인을 향한 신뢰를 나타냈다.

그는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인 케인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면서 "(케인은) 팀을 위해 항상 헌신한다. 그와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 대한 존경심도 잊지 않았다. 손흥민은 "콘테 감독은 매우 디테일한 사람"이라며 "리버풀이 강하다는 것을 알았지만 우리도 기회를 잘 만들었다. (콘테 감독의) 경기 계획이 정확히 맞아 떨어졌다"고 했다.

다만 손흥민은 무승부로 끝난 경기 결과에는 거듭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가 경기를 끝낼 수 있는 기회들이 많았는데, 마무리가 좋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실망스러운 오후가 됐다"고 입술을 깨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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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0 13: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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