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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리뷰
당신의 인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다이스>
 회원_140323
 2020-11-19 05:26:15  |   조회: 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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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리뷰]다이스(DICE) - 윤현석

사람은 누구나 저마다 자신이 다시 태어나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좀 더 키가 컸으면 좋겠고 누군가는 얼굴이 좀 더 예쁘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자신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싶어하며 다시 태어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정말로 다시 태어날 수만 있다면 모두가 행복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이 웹툰 <다이스>는 사람의 인생이 주사위에 의해서 결정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바탕으로 탄생한 웹툰으로 주인공 동태가 모든 것을 바꿀 수 있게 해주는 다이스라는 주사위를 얻게 되면서 시작된다.

 

웹툰의 주인공인 동태.

 

[웹툰 리뷰]다이스(DICE) - 윤현석

 

 

 

동태는 못생기고 잘하는 것도 없는 빵셔틀이였습니다. 아무도 그를 좋아하지 않으며 열등감에 찌들어 사는 인물입니다. 그리고 그런 동태를 더욱 열등감에 찌들도록 하는 존재가 있었습니다. 바로 학교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녀, 동태의 짝사랑 은주입니다. 은주는 타고나기를 얼굴도 성격도 능력도 완벽한 인물이고 학교 모든 이들의 우상이자 꽃과 같은 존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태는 그녀를 생각하면 한심한 자신을 받아들일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동태네 반에 태빈이라는 이름의 전학생이 오게 됩니다. 태빈이는 세상에 없는 듯한 외모를 가지고 있고 태빈의 존재는 동태를 더욱 주눅 들게 합니다. 뿐만 아니라 그런 태빈이가 자신이 짝사랑하는 은주와 어울린다는 사일은 동태를 더 힘들게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의심스러운 행동을 하는 태빈의 뒤를 동태가 미행하게 됩니다. 거기서 동태가 발견한 것은 태빈의 발 밑에 떨어져있는 빛을 내는 주사위. 바로 다이스였습니다. 동태는 태빈의 주사위를 빼앗습니다. 태빈은 주사위를 돌려달라고 하지만 동태는 들고 도망치다 굴리게 되고 다이서가 됩니다. 다이스와 다이서는 엑스라는 인물을 통해 통제됩니다. 주사위 모양의 것이 있는 모든 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다 알 수 있다. 누군가가 다이스를 충분히 모아 엑스에게 도전한 후, 승리하면 새로운 다이스의 지배자가 될 수 있다.

[웹툰 리뷰]다이스(DICE) - 윤현석

 

웹툰 <다이스>가 연재중인 네이버에 게임과 관련된 소재의 웹툰이 많았던 것은 아니지만 적지 않게 볼 수 있었지만 다이스도 비슷한 내용의 웹툰 중에선 으뜸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잘 그려낸 작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인물 간의 대립과 디테일한 룰 등등 재미있는 요소가 많습니다. 웹툰을 보다보면 “만약 나라면 어떤 캐릭터였을까?”, “나라면 어떤 선택을 할까”하는 생각이 들었고 역시나 과거의 통태 모습이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가진 그대로에 만족하지 못하고 끊임없이 더 가지고 싶어 하고 열등감에 빠져 스스로를 갉아먹는 모습을 잘 나타낸 웹툰<다이스>였습니다.

2020-11-19 05: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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