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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검찰이 조직적으로 수사권을 무기로 보복에 나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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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검찰이 조직적으로 수사권을 무기로 보복에 나선 듯
  • 딴지 USA
  • 승인 2020.12.03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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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조직적으로 수사권을 무기로 보복에 나선 듯 합니다.

답답하다 못해 분노가 치밀어 오르지만 본래 개혁은 혁명보다 이렇게 어렵습니다.

기득권을 가진 자들의 반대와 저항을 기존질서 내에서 돌파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반해 혁명은 반대세력을 제압한 이후에 진행하는 것이기에 속도감있게 추진됩니다.

그런 혁명도 구질서를 완전대체하기까지는 반동 등 우여곡절을 거치기도 합니다.

검찰제도는 혁명적인 변화를 필요로 합니다. 그런 검찰개혁을 합법적인 절차와 설득과 동의를 전제로 추진하려니 극렬한 저항과 그에 따른 혼란으로 세상이 시끄럽습니다.

개혁의 숙명이려니 해야 합니다.

개혁은 간혹 역풍을 맞기도 합니다.

그러나 결국 개혁저항 세력은 진압될 것입니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겠습니까?

도도한 개혁의 물길은 누구도 거스를 수 없다는 믿음으로 일희일비하지 않고 의연함을 잃지 말아야겠습니다.

20년동안 현장에서 검찰개혁을 줄기차게 주장해 왔습니다.

검찰로부터 끊임없는 보복위협을 받아 왔습니다. 한번도 굴하지 않았습니다.

현장에서의 좌절과 분노를 넘어서기 위해 직접 입법부로 가기로 결심한 직후,

마침내 검찰은 누명을 씌우며 집요하게 선거출마를 방해했습니다.

그게 '울산사건'의 본질입니다.

과거 용공조작에 버금가는 터무니없는 사건조작이지만 재판을 통해 애초부터 없는 죄임을 입증해야 하는 소모적인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신속한 재판을 기대하고 있지만 묻지마 기소부터 저질러놓은 검찰의 준비부족으로 지체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수구언론은 기사마다 악의를 담아 '피고인' 운운하며 검찰개혁 주장의 의도성을 폄훼하기에 급급합니다.

분노도 했지만 이제는 측은지심을 갖게 됩니다.

암울했던 군사독재 시대가 막을 내리듯 검찰폭주시대도 끝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작금의 상황이 미칠 것같이 화가 나겠지만 개혁의 숙명이려니 하고 조금만 더 힘을 냅시다.

힘을 내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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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운하 의원
By 황운하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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