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앞에서 세월호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농성 중인 유가족들께 핫팩을 전달해드리고 왔습니다.
사진을 찍을 생각은 안 했는데 먼저 같이 사진 한 장 찍자고 하셔서 기념으로 남겼습니다.
본래 효자동 삼거리부터 청와대까지는 차가 중간에 정차해서도 안 되고, 물건을 반입하는 게 굉장히 엄격하고 까다로운데 세월호 유가족들께 갖다 드릴 핫팩이라고 하니 경호원들과 경찰들이 아주 친절하게 직접 안내를 해주셔서 아무 어려움 없이 들어 갈 수 있었습니다. 이런 것을 보면 확실히 세상이 좋아진 것은 맞습니다.
문 대통령께서도 세월호 유가족들의 원통하고 비참한 마음을 잘 알고 계실 겁니다. 대통령 임기 중에 다시 한번 유가족들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시고 눈물을 닦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농성 중인 분들 말씀이, 너무 추워서 힘들다고 하십니다. 큰 도움은 못되겠지만 핫팩이 약간의 온기가 되어드리면 참 좋겠습니다. 다들 절대 아프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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