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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기다려야 먹는 제주도 그 집에…백종원 "사장님 성격 문제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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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기다려야 먹는 제주도 그 집에…백종원 "사장님 성격 문제 있어?"
  • 딴지 USA
  • 승인 2020.09.11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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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포방터에서 제주도로 가게를 옮긴 돈가스집 사장이 근황을 전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중곡동 시장 앞 골목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백종원은 어딘가로 전화를 걸기 시작했다. "네 대표님" 하면서 전화를 받은 의문의 목소리의 주인공에 백종원은 퉁명스럽게 "어디유?" 라고 되물었다.

백종원과 통화하던 의문의 남성은 "지금 직원들과 식사를 하러 나왔다"라고 답했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이어 백종원은 "직원들 인원은 풀로 다 찼나"라고 물었다.

이에 다소 당황한 듯한 전화 속 남성은 "직원이요? 들어왔다가 한 명 또 그만뒀다"라고 말하며 멋쩍어했다.

대답을 들은 김성주와 정인선은 누군지 짐작이 간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크게 함박웃음을 지었다.

"그만둔 게 자랑이냐" 라고 백종원이 농담반 진담반 그리고 애정을 섞어 되묻는 질문을 듣고 있던 통화 속 주인공은 바로 '구' 포방터 '현' 제주 돈가스집 사장님이었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김성주와 정인선은 반가운듯 함께 인사를 나눴고, 백종원은 전화를 건 목적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했다.

백종원은 제주 돈가스집 사장님에게 "방송하다 궁금한 점이 생겨서 전화를 했는데, 개업 당시 함께했던 직원은 어떻게 됐느냐" 라고 물었다.

그러자 돈가스집 사장님은 "그 직원은 아직도 열심히 하고 있다" 라고 말했다.

이에 출연자들은 그나마 다행이라는 표정과 함께 그 직원의 성실함에 기쁜 마음을 숨기지 못하며 엉덩이를 들썩였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백종원은 "그간 가게에 직원들이 많이 왔다 간 것으로 알고 있는데, 평균 며칠이나 견디느냐" 라고 다시한번 질문을 던졌다.

사장님은 "이번에 온 친구는 13일이다"라고 말끝을 흐렸다. 이를 들은 김성주는 쉽지 않아 보이는 돈가스집의 직원생활에 고개를 갸우뚱했다.

그는 "그다음 지원자 역시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생활을 한 뒤 나갔다"며 "면접도 거쳤고, 각오도 듣고 했는데 막상 일을 시작해보니 '너무 힘들어서 못하겠다'라고 나갔다"고 밝혔다.

결정적으로 이에 백종원은 "사장님 성격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냐"라고 직언을 날렸고, 이에 옆에 있던 김성주 역시 "나도 그것을 묻고 싶었다"라고 덧붙여 모두를 웃음짓게 했다.

하지만 돈가스집 사장님은 지지 않고 "내게 문제 있으면 첫 직원 그만두고 나갔을 것이다"라고 진지하게 응수했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본론으로 들어간 백종원은 "골목식당 찬스를 한번 쓰고 싶어서 전화를 했다"며 "돈가스집이 하나 있는데 기본기가 너무 안되어 있다. 그곳으로 보낼 테니 한 2주 정도만 위탁교육으로 기본기를 확실하게 알려줄 수 있겠느냐" 라고 물었다.

그러자 돈가스집 사장님은 "버티기만 하면 기본기는 확실하게 가르쳐서 보내겠다"고 말하면서 "하지만 그 친구가 버틸 수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내가 욕을 하거나 그런 것은 아닌데, 다들 못 버티더라"라고 말하며 애석해 했다.

그러자 백종원은 "그게 더 무서운 거다. 차라리 욕을 해달라고 할 것 같다" 라고 말하며 대화에 종지부를 찍었다.

한편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한 뒤 맛집으로 이름난 돈가스 가게 '연돈(구 포방터 돈까스)'은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지금도 인기를 끌고 있다. 장기간 대기하는 고객들을 위해 텐트를 대여해 준다는 업체도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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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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