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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느냐 사느냐의 역사적 기로, "민주당, 목숨을 걸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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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느냐 사느냐의 역사적 기로, "민주당, 목숨을 걸어라!"
  • 딴지 USA
  • 승인 2020.09.10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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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목숨을 걸어라!
무서운 전사적 마인드 필요한 때
재난지원금 내부 분열 경계해야

먼저 시민들께 당부한다. 재난지원금 선별지급에 대해 불만이 많은 분들을 충분히 이해한다. 불필요한 오해로 국민여론의 악화를 의식해 필자도 보편 지급을 주장하며 정치를 하시라고 권한 바 있다. 필자는 무엇보다 정권연장을 바라는 마음에 굳이 국민여론을 자극하지 않는 방향의 정치적 보편 지급에 방점을 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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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한번 달리 생각해 보자. 왜 당청정이 그런 선택을 한 것인지? 문 대통령이나 이 대표는 사실 누구보다 이 문제를 놓고 고민이 컸을 게다. 쉽게, 국가 재정 따위는 생각지 않고 오직 정치적인 이득만 생각해 모든 사람에게 지급하면 얼마나 편하겠는가? 지지세력으로부터 욕을 먹고 배척을 당하지 않아도 되니 말이다. 그럼에도 왜 선별지급을 택해야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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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시민들이 함께 고민해야 옳다. 문 대통령과 이 대표는 진정으로 국가와 국민의 미래를 생각하고 정치적 손해를 감수한 것이다. 그들의 진정성을 모르면 깨시민이 아니다. 쉬운 길을 두고 어려운 길을 택한, 국가에 대한 깊은 충정을 보아야 옳다. 이로써 선별지원에 대한 이해와 더 이상의 불협화음이 없기를 바란다. 정치적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옳음에 방점을 두는 정치인이 과연 이 시대에 몇이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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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양보와 배려,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을 돌보는 사랑이 공동체의 '상생'을 견인함을 배워야 옳다. 포도원에 일찍 온 자나 늦게 와 일한 자들에게 똑같은 품삯을 준 것도 바로 이 '사랑'이다. 당시 주민들에게 인간으로서 마땅히 지녀야 할 ‘관용’과 '애정'을 가르친 것이다. 지금 우리가 그 진리를 배우고 실천해야 할 때다. 문 대통령과 이 대표의 리더십이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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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에 당부한다. 이런 깊은 철학이 담긴 리더십을 모든 시민들이 알고 포용할 수 있도록 더 부지런히 홍보하고 이해를 구했어야 했다. 다른 얘기지만, 구김당에게도 배울 게 많다. 그것이 비록 나쁜 것이라 할지라도 그들이 이슈화해서 시민들을 제 편으로 만드는 탁월한 능력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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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조국이요, 지금 추미애의 경우다. 아주 사소하고 미미한 것들. 사실 모두 거짓임에도 시민사회에 마치 엄청난 불공정을 조장한 것처럼 몰아가 청년세대가 정권을 배척하게 만들고, 구김당과 악마 조중동이 탄핵 운운하며 정권에 치명상을 입히지 않는가? 이런 혹세무민이 수많은 우민을 양산해 광화문 광장을 메우고 의사들과 철없는 의대생들의 사태를 양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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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나쁜 방법이고 저열한 망나니 짓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저들의 치밀한 전략과 일사불란한 행동은 배워야 옳다. 포악한 짐승을 상대하기 위해선 그만한 무기를 갖추어야 한다는 의미다. 그래야 우리 사회 전반에 드리워진 검은 그림자들을 걷어내고 재조산하를 이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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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를 죽이려는 이유는 검찰개혁 무마다. 반드시 그를 지키고, 팩트를 하나하나 체크해 거짓 뉴스를 분쇄해야 한다. 당장 징벌적 손해배상제 입법하고 구김당을 숨쉴틈 없이 몰아붙여야 한다. 지금 우리는 국내외적으로 죽느냐 사느냐의 역사적 기로에 놓여있다. 참으로 무서운 시간이다. 민주당, 목숨을 건 전사로 거듭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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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dward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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