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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예배를 고집하시면, 차라리 할례를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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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예배를 고집하시면, 차라리 할례를 받으십시오
  • 딴지 USA
  • 승인 2020.09.01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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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신들이 예수님을 믿기나 합니까?

예배가 생명보다 중요하다는 말은 많은 분들이 지적하듯 성경에 나와 있지 않습니다. 우리의 신앙에서 예배가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긴 합니다. 그러나 예배를 드리지 말라는 것도 아니고 코로나가 확산하지 않도록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려달라는 것일 뿐입니다. 누가 예배 중요하지 않다고 했습니까?

주님은 어디에서 예배를 드리는게 맞냐는 사마리아 여인의 질문에 전혀 엉뚱한 답을 하셨습니다. 대면예배가 맞느냐 온라인 예배가 맞느냐는 질문에 주님은 여전히 이렇게 말씀하실 것입니다. "성령과 진리로 예배하라."

여러분의 그런 태도가 구약적인 신앙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까?

구약의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여호와 하나님을 목숨을 다해 사랑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신약에서 주님은 새 계명을 주십니다. 그 계명은 "서로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요한복음 13:35)"고 하셨습니다.

신약을 사는 우리에게 사랑의 법보다 큰 법은 없습니다. 이웃이 고통 받고 있는 이 때에 사랑의 마음으로 이웃을 위해 온라인으로 예배 드리는 것, 그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입니까?

네 이웃을 사랑하라는 새 계명을 주셨는데도 여러분들은 여전히 하나님을 목숨처럼 사랑하니 반드시 모여서 예배를 드리겠다고 합니다. 예수님이 주신 새계명을 거부하면서 구약으로 돌아가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차라리 할례를 받으십시오. 유대인으로 살면서 모든 율법을 지키십시오. 당신들은 예수를 믿는 사람들이 아닌게 분명합니다.

2. 당신들이 드리는 그 예배 조차도 하나님이 받으실지 의문입니다.

이사야 1:13~17을 보십시오.

13. 헛된 제물을 다시 가져오지 말라 분향은 내가 가증히 여기는 바요 월삭과 안식일과 대회로 모이는 것도 그러하니 성회와 아울러 악을 행하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라

14. 내 마음이 너희의 월삭과 정한 절기를 싫어하나니 그것이 내게 무거운 짐이라 내가 지기에 곤비하였느니라

15. 너희가 손을 펼 때에 내가 내 눈을 너희에게서 가리고 너희가 많이 기도할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니 이는 너희의 손에 피가 가득함이라

16. 너희는 스스로 씻으며 스스로 깨끗하게 하여 내 목전에서 너희 악한 행실을 버리며 행악을 그치고

17. 선행을 배우며 정의를 구하며 학대 받는 자를 도와 주며 고아를 위하여 신원하며 과부를 위하여 변호하라 하셨느니라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모든 절기에 질려버렸다고 하십니다. 우리 말로 하면 그 절기는 무엇을 가리키겠습니까? 주일예배(대예배), 주일 오후예배, 수요예배, 금요철야 예배, 새벽예배 등 여러분이 생명처럼 여긴다는 예배를 싫어하신다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그 손에 피가 가득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피는 생명을 말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해서 예배한다고 하면서도 어려운 이웃이 죽어가는데도 돌아보지 않으면서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은 받지 않으신다고 하십니다.

여러분이 드리는 예배와 비슷하지 않습니까? 수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로 피해를 입고, 심지어 생명을 잃기도 합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은 '내 알 바 아니라'는 식의 예배를 드리겠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그 예배를 받으실까요?

아모스 선지자도 이렇게 말합니다.

아모스 5:21~22

21. 내가 너희 절기들을 미워하여 멸시하며 너희 성회들을 기뻐하지 아니하나니

22. 너희가 내게 번제나 소제를 드릴지라도 내가 받지 아니할 것이요 너희의 살진 희생의 화목제도 내가 돌아보지 아니하리라

하나님이 번제와 소제, 화목제도 받지 않으시겠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24절을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오직 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 같이 흐르게 할지어다(아모스 5:24절)." 정의와 공의가 그 안에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쯤되면 좀 찔리지 않으십니까? 하기야 말귀를 알아 들었다면 그러고 있겠습니까만...

3. 당신들의 그 무식함이 한국교회의 종말을 앞당기고 있습니다.

전광훈 한 사람으로도 모자라 여러분이 한국교회를 말아 드시고 싶으십니까? 세상 사람들이 뭐라고 할지 아예 생각이라는 것을 안합니까? 세상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여러분에게는 하나도 중요하지 않습니까? 당신들이 한국교회를 폐허로 만드는 주범입니다. 그간도 이상한 짓 많이 했습니다. 이제 그만합시다. 많이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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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s://www.facebook.com/iworshiping/posts/3572932792773831

By 양희삼 목사
By 양희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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