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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주장자보다 더 큰 교회 파괴자 - 전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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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주장자보다 더 큰 교회 파괴자 - 전광훈
  • 딴지 USA
  • 승인 2020.08.20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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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는 일정 기간 <동성애>에 대해, 전통적 관점을 돌아보려 합니다. "성경은 동성애를 죄라고 판단하지 않는다"라는 <동성애 옹호론자>의 주장은, 현재 제가 살펴 본 바로는, 성경해석에 있어서 신학적 학문적 타당성을 충분히 갖추지 못한 것 같습니다.

* 만약 <전통적 신학> 안에서 이 한 가지 주장을 관철시키려면, 몇 개의 성경본문을 달리 해석하면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신학의 틀>을 전체적으로 해체시켰다가, 다시 조성해야만, '동성애'를 정당화시킬 수 있는 신학체계의 성립이 가능할 것입니다.

* 왜냐하면, <성경이 동성애를 죄로 여기지 않는다>라는 주장을 성립시키려면, <전통적 신학>의 일부분을 재조정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 <구원>을 '창조의 회복'으로 보는 틀 자체를 해체시켰다가, 다른 신학의 틀을 마련하여, 다른 신학을 조성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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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것은 마치 <동성애의 비범죄화> 후에, <동성결혼의 합법화>로 진행될 때, 단순히 우리 나라 법률의 몇 조항만 수정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기본적 틀을 이루는 <법률>의 광범위한 조항들을 근본적으로 바꾸어야 하는 것과 같습니다.

① <동성결혼>을 합법화 하려면, 또한 그 이후에 연동되어서, 변경해야 할 법률과, 신설될 법률이 상당히 요구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동성결혼>의 영향력 범주가 이처럼 넓기 때문에, <법률> 뿐만 아니라, <신학>에서도 그러합니다. 몇 개의 법조항을 변경하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듯이, 몇 개의 성경본문의 해석을 달리 하는 정도로 충분하지 않을 것입니다.

* <동성 성행위의 비범죄화>는 '동성결혼 합법화'의 전단계로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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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물론 만약 이것이 옳다면, 대한민국의 법률 체계를 전체적으로 변경하더라도, 그렇게 해야 하겠습니다.

* 마찬가지로, <전통적 신학>을 해체시키는 것이 옳다면, 그렇게 해야 하겠습니다. 특히 <전통적 신학>이 남성우월적 관점에서 여성을 차별하는 것을 폐지해야 합니다. <목사의 직무>는 오직 남성에게, 그리고 <항존직>도 오직 남성에게 부여하는 것은 '남성'과 '여성'의 평등성을 위반하는 것입니다.

* 그런데 <남성우월>의 반대 개념은 '성 평등'(성소수자)이 아니고, '양성평등'(남성과 여성)입니다. <인권>에 있어서 성 평등은 성경적이지만, <동성애의 성행위>를 '인권'으로 보장받도록 하는 것은 반성경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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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만약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통과되고, '동성애 성 행위의 비범죄화'와 '동성결혼의 합법화'에까지 도달하면, <한국교회>는 위협받고 망하게 될 것인가?

(1) 혹시 누군가가 그러한 염려를 하신다면, 저는 그러한 주장에 동의하기가 매우 힘듭니다.

* 한국 내 '대형교회'의 숫자가 줄어들지는 모르겠습니다. 2000명 모이던 <교회>가 1,000명으로 줄어들지도 모르겠습니다. 더이상 번영신학과 형통의 복음이 그 위력을 상실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떠난 상당수는 <참된 기독교>와 '불교'를 비롯한 <타 종교>를 동일시 하던 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한국교회>가 한국사회 안에서 정치적 세력이 될 수 있으려면, 대형교회의 숫자가 필요하고, 한국 내 기독교인의 비율(%)이 중요하겠지만,

- <참된 그리스도인>이 '한국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기 위해서라면, 그러한 조건들은 '무차별한 변수'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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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핍박>이 있으면, <교회>는 정화될 것이고, 강해질 것입니다. <핍박> 때문에, '참된 신자'가 아닌 분은 교회를 떠나겠지만, 참된 신자는 오히려 더욱 교회를 지키기 위해 남을 것입니다.

* 현재 핍박이 가장 강한 나라가 <이란>인데, 현재 가장 기독교가 성장하는 나라입니다. 지금 발의된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이란의 기독교 핍박에 비하면, 그것을 '교회에 대한 위협'(?)이라고 부르기조차 민망할 정도입니다.

* <세상 속에 교회의 존재 가치>는 '얼마나 한국사회 안에서 정체적 세력이 되는가?'에 있지 않고, '얼마나 도덕적으로 빛과 소금이 될 수 있는가?'와 '얼마나 영적으로 복음을 선포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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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것이 정말로 <한국교회>를 망하게 하는가?

(1) 교회 밖의 <동성애의 성행위자들> 때문인가? 저는 그러한 행위들이 파괴하는 것은 <한국교회>가 아니라, '결혼관계에 기초하여 세워진 한국사회'라고 생각합니다.

* 저는 우리 아이들이 <동성애를 정당화하는 견해들>을 학교에서 배우며, '동성 간의 안전한 성행위'를 학교수업에서 배울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면, 너무나 끔찍(?)하다...라는 느낌을 갖게 됩니다.

* 어머니가 없이, 아버지만 둘인 가정! 또는 남성이 어머니의 역할을 하는 가정! 아버지 없이 어머니만 둘인 가정! 또는 여성이 아버지의 역할을 하는 가정!

* 대리모나 대리부를 통해, 자녀를 얻어 구성된 가정!

* 이것은 명백히 <성경>의 '창조질서'를 깨뜨리는 것이므로, 이것은 단순히 '한국교회'를 위협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사회'를 위협하는 요소가 될 것입니다.

* "불과 2%의 성소수자가 그러한 영향을 미치겠는가?"라고 반문하신다면, <실제 동성애의 성행위자>가 몇 %인지를 확인해야 더 합당한 판단이 설 것입니다. 미국의 경우, <동성결혼의 합법화> 이전의 한 조사에 따르면, 동성애의 성 경험자는 약 8%였습니다. 한 사회의 8%라면, 결코 소수자가 아닙니다.

* 저는 <동성애의 성행자들> 때문에, '한국교회가 망한다'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들로 인해 '한국사회가 타락한다'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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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동성애의 성행위>를 자연적인 것으로 여기는 신학자들과 목회자들과 기독교인들이 때문인가?

* 만약 <동성애>를 '죄'로 여기지 않는다면, 점차 '죄'로 여길 만한 것들이 없어지거나, 약해질 것입니다. 왜냐하면 동성애를 죄로 여기지 않은 <원리>와 <기준>에 따라서, 다른 죄의 항목에도 적용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 <십계명> 중에서 세 계명, 곧 5계명(부모공경) + 6계명(살인) + 7계명(간음)은 '결혼관계에 기초한 가정'을 배경으로 주어졌습니다. 이 틀의 기초 위에 '도덕과 윤리'가 형성되었습니다.

* 동성애의 성행위는 제 7계명의 위반에 속하여, <하나님의 창조질서>인 '결혼관계에 기초한 가정'를 위협하고, 깨뜨립니다.

* 이러한 <명백한 죄>를 '죄'로 여기지 않을 때, 다른 명백한 죄들도 다른 정당화의 길을 모색할 것입니다.

* 그런데 저는 이러한 분들로 인해, <한국교회가 망한다>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마치 <보수교회가 진보교회 때문에 망한다>라는 말이 성립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 그러한 주장을 하는 <교회>는, 그 교회의 나름대로 사역과 역할을 할 것입니다. 그러한 교회 안에는 '동성애자들'도 출석하겠지요.

* 다만 제 입장에서 볼 때, <동성애를 죄로 여기지 않는 원리와 기준>으로 성경을 해석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구성할 때, 과연 구원을 얻는 진리에 도달할 수 있을까?...에 대해, 의구심을 품지 않을 수 없습니다.

- 그러나 <이화여대>나 <숙명여대>가 있다고 해서, 남녀공학인 <연세대>나 <고려대>가 위협을 받는 것이 아니듯이, <동성애>를 죄로 여기지 않는 교회들도 있는 것이지, 그 사실이 한국교회를 망하게 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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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무엇이 <한국교회>를 망하게 하는가?

(1) 일부 <보수교회>가 오히려 망하게 한다.

① <한국교회>를 지킬 때, 한국교회가 망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자기교회>를 지키려는 보수적인 교회들 때문에, 오히려 한국교회가 망하게 되는 현실을 볼 때, 더욱 확실해지는 사실입니다.

* <한국교회>가, 한국사회 안에서 한국교회 스스로를 지켜내려 하기 때문에, 오히려 지켜지지 않은 것입니다. 그것은 오히려 망하는 길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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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한국교회>를 지킨다는 것은 무엇이며, <한국교회>가 망한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 <세상 사람들이 교회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음>으로써, 교회가 지켜지는 것이 아니라, <세상 사람들이 끊임 없이 교회 안으로 들어옴>으로써, 교회가 지켜지는 것입니다.

* <교회 밖에 있는 비그리스도인들>을 '한국교회 안으로 끊임없이 들어오도록 하는 것'이 한국교회를 지키는 것입니다.

* <한국교회>의 기존교인을 지켜내고, <한국교회>의 기득권을 지켜내는 것이 한국교회를 지켜내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오히려 교회가 세상의 이익단체와 똑같아 지는 것입니다.

* <한국교회가 망한다>라는 것은 '한국사회의 비그리스도인이 더이상 한국교회 안으로 들어가지 않게 되었다'라는 뜻입니다.

* 그러므로 <한국교회를 지킨다>라는 길은 '세상을 향한 교회의 문'을 닫는 것이 아니라, '교회의 문을 여는 것'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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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한국교회>에 위협요인은 '동성애자들'이 아니라, '일부 보수교회들'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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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광훈, 김삼환, 전병욱, 정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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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그들이 <목사>라고 불리우는 사실이, <한국교회>를 망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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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의 횡령죄와 간음죄에 대해, <면죄부>를 준 한국교회의 정치꾼들 때문에, <한국교회>가 망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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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을 '주의 종'을 따르는 교인들 때문에, <한국교회>가 망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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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의 죄악을 겪으면서도, 자정능력을 상실한 우리 자신 때문에, <한국교회>가 망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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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전광훈', '김삼환', '전병욱', '정삼지'! ... 이들이 <목사>란 이름으로 한국교회를 파괴한 크기가 얼마나 큰지를 생각해 보십시요. 이들 때문에, 한국교회의 문이 한국사회 안에서 얼마나 차갑게 닫혔는지를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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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차라리 '전광훈', '김삼환', '전병욱', '정삼지'.. 이들은, <동성애>를 지지해 주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혹시 이들이 '하나님의 이름'으로 동성애의 성행위를 정죄함으로써, 동성애를 정죄하는 모든 행위를 다 부당하게 보이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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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교회가 세상을 향해 <동성애는 죄이다>란 선언을 할 도덕적 자격을 상실한 시대에, 어떻게 그 도덕적 사실을 드러내야 하는지? ... 가 참 무거운 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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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만드는 언론, 시민들의 확성기 [딴지 USA]

출처:https://www.facebook.com/coramyun/posts/1779844578838394

By 윤상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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