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드는 언론, 시민들의 확성기 [딴지 USA]
나이 일흔에 도전을 시작했다. 스물셋, 방황이 시작됐다. '나빌레라'
상태바
나이 일흔에 도전을 시작했다. 스물셋, 방황이 시작됐다. '나빌레라'
  • 딴지 USA
  • 승인 2022.12.19 11: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기리에 방영중인 tvN 드라마 <나빌레라>의 원작 웹툰

 image.png

<나빌레라>의 주인공 ‘덕출’은 70살 어르신이다. 늙음이 시작되며 ‘덕출’은 어느새 이별에 익숙해지고 있었다. ‘덕출’은 자신의 친한 친구의 장례식장에 가게 된다. 그리고 ‘덕출’은 그 곳에서 친한 친구가 차마 자신의 꿈을 시원스럽게 말하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한 사실을 알게 된다. ‘덕출’은 죽기 전 늙음에 쉽게 굴복하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었던 꿈을 이루기로 다짐한다.

 image.png

‘덕출’은 아주 어린시절부터 ‘발레’의 꿈을 가지고 있었다. ‘덕출’이 10살 일 때, 철도 사업을 하시려던 아버지를 따라 러시아에 가게 되었다. 러시아가 어디인지도 모른 채 따라간 ‘덕출’은 그 시절 동양 꼬마는 본인 혼자였기에, 서양 친구들과 어울려 지내지 못한 채 낯선 타지 생활에 지겨움을 느끼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덕출’은 우연히 발레 연습장을 보게 되었다. ‘발레’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한참을 훔쳐본 ‘덕출’은 이상하고 신기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image.png

그날부터 ‘덕출’은 매일 ‘발레 연습장’을 바라만 보았다. 재밌어 보였지만, 언어가 통하지 않기에 물어볼 수 도 없었고, ‘덕출’은 그저 신기해서 따라 해 보고 싶었다. 그러다 얼마 후 한국에 돌아온 ‘덕출’은 전쟁의 난리통을 겪으며 뭐가 뭔지도 모른 채 피난을 다녔다. 그리고 어렵게 고등학교를 졸업 해 우편 공무원으로 수십 년 일을 했다. ‘덕출’은 이제서라도 가슴속에 막연하게 품었던 ‘발레’가 하고 싶어졌다.

 

image.png

‘덕출’은 자신의 생각을 가족들에게 말했다. 그러자 아내와 자식들은 70살 노인네가 무슨 발레냐며 게이트 볼이나 치러 다니라고 말을 한다. 하지만 ‘덕출’의 다짐은 굳건했다. 가족과 사람들의 시선을 이겨내고 ‘덕출’이 어렵게 찾아 도움을 구한 곳은 국내에 몇 개 없는 ‘문경국발레단’이었다.  

 image.png

그리고 ‘덕출’은 그곳에서 방황하고 있는 24살 ‘채록’을 만나게 되고, 그와 함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되는데…

 image.png

‘덕출’과 ‘채록’의 도전은 어떻게 될 것인가? 흥미진진한 뒷 이야기는 웹툰 <나빌레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함께 만드는 언론, 시민들의 확성기 [딴지 USA]

출저가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0 / 1000

확성기 [Missy] | 딴지 USA |

확성기 [Missy] | 딴지 USA |

확성기 [Missy] | 딴지 US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