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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신 재개발 지역 급 부상 바람 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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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신 재개발 지역 급 부상 바람 부나
  • 미주 부동산 신문
  • 승인 2019.08.08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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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광장 환경 개선 포함 대형 프로젝트 속속 진행

 

LA 다운타운의 개발붐이 동쪽으로 확대되고 있다. 다운타운과 이스트 LA의 중간 지대인 LA강 주변이 새로운 부동산 재개발 지역으로 급부상 하고 있는 것이다.

LA강은 20세기 초반까지만 해도 폭우시에 대비, 홍수 방지 역할에 그쳤지만 현재는 그 주변이 부동산 개발업자들과 건설업자들에게 각광받는 재개발 블루오션 지역 중 하나로 부각되고 있다고 8일 LA 비즈니스 저널이 보도했다.

다운타운과 한인타운 등에서 부동산 개발을 위한 부지확보 등이 어려워지면서 이 지역이 새로운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현재 LA강을 따라 주상복합, 오피스 빌딩 등 다수의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아트 디스트릭트, 링컨 하이츠, 글라셀 팍 등 LA 다운타운과 인접한 지역들이 이에 해당된다. 이들 지역은 주요 재개발 프로젝트가 늘어남에 따라 카페, 자전거 대여점, 바, 운동시설 등의 편의시설들도 함께 들어서고 있다.

비즈니스 저널은 LA 강 인근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6가 다리(The Sixth Street Viaduct) ▲글라셀 팍 프로젝트(2750 Casitas Ave.) ▲링컨하이츠 교도소 건물 재개발(421 N. Ave. 19) ▲2110 베이 스트릿(2110 Bay St.) ▲2130 바이올렛(2130 Violet St.) 등 5개 프로젝트를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먼저 1932년 완공된 6가 다리 재개발 프로젝트는 사회기반시설 개선의 목적으로 LA 다운타운 6가 다리의 아트 디스트릭과 보일 하이츠를 잇는 것이다. 예산만 4억8,200만달러가 투입되는 LA시 역사상 가장 큰 브릿지 관련 프로젝트로, 연방 도로청과 캘리포니아 교통국, 그리고 LA 시정부에서 펀딩을 받아 진행되고 있다. 6가 다리 프로젝트에는 인도 확장, 자전거 도로 설치, 12에이커 규모의 공원 조성 등이 포함돼 있다. 또 다리 진입로는 스케이트 팍, 광장, 공공예술품 등이 들어설 공원과 연결될 예정으로 2022년 완공될 계획이다.

글라셀 팍 주상복합 프로젝트는 LA 다운타운에서 북쪽으로 5마일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5층 건물 2채와 6층 건물 1채에 저소득층을 위한 35유닛을 포함해 총 419가구가 입주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6만4,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상업용 공간도 포함하고 있다.

110번 프리웨이와 LA 강이 만나는 곳의 구 링컨하이츠 교도소 건물은 재개발에 따라 상가 및 오피스, 주거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링컨하이츠 교도소는 1931년에 지어졌으며 이 프로젝트에는 간단한 제조업과 창의적인 오피스를 위한 공간도 포함한다.

또 2110 베이스트릿 프로젝트는 다운타운 아트 디스트릭에 4만5,000스퀘어피트 규모의 리테일 공간, 10만스퀘어피트 규모의 오피스 공간, 그리고 100개 리브웍(live-work) 유닛이 들어서는 3개 건물로 이뤄지게 된다. 

이밖에 2130 바이올렛 프로젝트는 아트 디스트릭 지역에 LA 강을 따라 10만스퀘어피트 규모로 9층 규모의 창조적인 사무실(Creative Office) 건물을 신축하는 것이다. 사무실 입주자를 위한 2만5,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커뮤니티 공간과 상가도 들어서게 된다.

그렉 투진스키 콜리어스 인터네셔널 그룹 부회장은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이 지역이 재개발되면서 환경미화와 상가 활성화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면서도 “LA 강과 주변지역에서 기존 주민들이 밀려나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우려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딴지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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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원문: 박주연 기자

http://www.koreatimes.com/article/20190708/1257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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