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전 112 신고 녹취록.. '세월호와 똑같은 과정'
이것들이 정녕 사람입니까. 모든 과정이 소름끼치게도 세월호와 똑같습니다. 이번 이태원 참사를 제대로 규명해내지 못한다면 우리는 밥먹을 자격도 없습니다.
이런데도 공무원 당신들은 하라는대로 검은 리본 뒤집어 다는 것으로 복종하렵니까. 대전으로 도망가면서 한강다리 폭파하라는 명령을 국군통수권자의 명령이라고 충실히 따른 군인의 길을 가지 말고 팔만대장경을 지키기 위해 해인사 폭탄투하를 거부한 군인의 길을 택해 주세요. 진실규명을 외면하지 말아 주십시오.
첫 신고가 10시 15분이라는 것도 다 거짓이었습니다. 경찰은 이렇게 많은 신고를 받고도 네네 대답만 하고 넘겼다는 거 아닙니까. 서울시장, 용산구청장, 용산경찰서장, 당직 경찰관 모두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혐의를 물어야 합니다.
이제 분명해졌습니다. 애도가 아니라 분노할 시간이고 퇴진과 탄핵을 말해야 할 시간입니다. 애도와 추모는 진상규명 이후에야 비로소 가능할 것입니다.
덧: 혹시 이 녹취록으로 신고접수한 말단 경찰을 꼬리자르려고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신고전화를 받고도 제대로 대응하지 않은 일선 경찰에게도 책임을 물어야 하지만 그들이 복지부동하게 만든 진짜 범인을 찾아야지요. 혹여 당직 경찰을 희생양으로 몰아 빠져나가려는 저의는 아닌지 매의 눈으로 지켜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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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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