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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으로 민주당 최고위원 투표하는 방법 (feat. 박찬대, 장경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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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으로 민주당 최고위원 투표하는 방법 (feat. 박찬대, 장경태)
  • 딴지 USA
  • 승인 2022.08.06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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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따라서 반론이 있다면 "님 생각이 맞습니다"라고 미리 인정하고 관련한 논쟁은 거부한다.

2.

이번 전당대회의 당대표는 '어대명'이다.

따라서 이재명 당대표와 더불어 현재 윤석열 정권의 전횡을 견제하고 나아가 미국 정부에서는 짐으로 생각하는 윤석열의 조기퇴진까지도 감안한 이후의 정국의 제대로 된 수습을 할 수 있는 민주당 지도부가 절실하다.

3.

내 투표 판단의 1차 기준은 친낙 수박으로 일컬어지고 특히 동x리들이 미는 의원들을 후보에서 제외하는 것이다. 그 기준에 의하면 최고위원으로 정청래, 박찬대, 장경태, 서영교가 되는 것이 베스트한 구성이다.

4.

문제는 현재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최고위원 지지도가 정청래(18.5%), 고민정(12%), 윤영찬(4.1%), 박찬대(3.5%), 장경태(2.5%) 서영교(2.2%) 라는 것이다. 지지후보 없음(41.6%), 잘 모름(12.9%)이 절반 이상이라 절대적이지 않다는 점을 감안해도 현재 상황이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다.

5.

때문에 현 상황에서 나는 이재명의 런닝메이트를 구성할 최적의 파트너를 위한 권리당원들의 1인 2표의 전략적 투표로 박찬대-장경태를 추천한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6.

첫째,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정청래는 압도적으로 1위이기 때문에 전략투표의 요소에 굳이 들어갈 필요가 없다. 정청래가 최고위원에 들어가는 것은 변수가 거의 없다.

7.

둘째, 고민정 또한 12%로 상위권이다. 고민정을 떨어뜨리기 위해 서영교를 선택하는 것은 도리어 표의 분산만 있을 뿐 역시 큰 효과를 보기가 어렵다.

8.

셋째, 이 대목이 매우 중요한데 윤영찬은 반드시 떨어뜨려야 한다.

정무적 감각이 떨어지는 고민정보다 잔머리에 능하고 친낙 수박에 핵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윤영찬이 최고위에 들어가면 고비 때 마다 이재명의 발목을 잡는 것은 너무 분명한 사실이다. 윤영찬은 4.1%로 충분히 낙마가 가능한 지지율이다.

9.

네번째, 박찬대의 후원회장은 이재명이고 장경태의 후원회장은 김용민이다. 이것만으로 신뢰가 생긴다.

박찬대는 지금까지 별다르게 의심할 징후가 없었고 장경태는 조국을 비토했던 초선5적에 들어갔지만 적어도 그 이후에는 분명하게 개과천선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전당대회 룰도 '장경태 안'이 "가장 효율적이었다"는 것을 감안할 때 원 스트라이크로 그를 버리기에는 아깝다. 현재 장경태는 친명 계보로 분명하게 자신의 노선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

10.

다섯째 이와같은 이유로 종합적으로 감안해서 나는 이재명을 지지하고 민주당내 개혁 의지가 강한 권리당원들이 박찬대와 장경태를 전략적으로 투표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그 결과 정청래, 박찬대, 장경태, 고민정으로 최고위가 구성되고 당대표가 지명하는 최고위원으로 최민희 전 의원이 합류한다면 적어도 이재명 체재로 민주당을 개혁하는데 별다른 걸림돌은 보이지가 않기 때문이다.

11.

무더위가 물러가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는 가을이 오면 "윤석열 퇴진"을 외치는 시민들의 본격적인 움직임이 있을 것이다.

그 시민들의 움직임에 호응하는 정치권 정확하게는 민주당의 재정비가 지금으로서는 매우 절실하다. 그래서 이재명 당대표와 함께 할 최고위원들의 구성이 중요한 것이다.

12.

내 경우 원래는 이렇게 당내 투표에 전략적 고민까지는 하지 않는데 워낙 중요한 시기이다보니 이런 고민을 하게 되고 이런 글까지 쓰게 되었다.

부디 좋은 결과가 나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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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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