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드는 언론, 시민들의 확성기 [딴지 USA]
후안무치 수박들아! 초선의원들 앞에 부끄럽지 않은가!
상태바
후안무치 수박들아! 초선의원들 앞에 부끄럽지 않은가!
  • 딴지 USA
  • 승인 2022.06.08 14: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에서 선거 승리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후보와 당원들, 지지자들은 정말 절박한 마음으로 간절하게 선거 운동을 하고 있을 때, 일부 의원들은 ‘이재명 죽이기’를 기획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것은 대선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김남국 의원(초선, 안산시 단원구을)

후안무치 수박들아! 초선의원들 앞에 부끄럽지 않은가!

<전문>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가 끝나자마자 마치 ‘작전’ 하듯이 국회의원 10여분께서 일제히 SNS에 글을 올리고, 일부는 방송에 출연해 일방적인 주장을 했습니다.

6월3일 국회의원, 당무연석회의에서의 발언 역시 잘 짜여진 드라마의 각본을 본 것 같았습니다. 우리들의 부족함을 되돌아보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네 탓타령’만 가득했습니다. 반성보다 당권에 대한 사심 가득해보였습니다.

민주당에 대한 쇄신에 대한 의지가 아니라, 계파의 이익이 먼저인 것 같아서 너무 안타깝습니다.

이런 ‘이재명 책임론’ 논의가 선거 전부터 계속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심지어 선거 당일 낮12시에 모여서 회의도 했다고 합니다. 작성한 글을 실제 올렸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의원은 선거 결과가 나오기도 전부터 이재명을 비난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고치고 있었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전국에서 선거 승리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후보와 당원들, 지지자들은 정말 절박한 마음으로 간절하게 선거 운동을 하고 있을 때, 일부 의원들은 ‘이재명 죽이기’를 기획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것은 대선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국민들은 민주당 정치인들이 패배를 먼저 반성하고, 쇄신하는 모습을 보고싶어 합니다. 단 하루도 못 참고, 기다렸다는 듯이 일제히 ‘이재명 책임론’을 쏟아내는 모습을 보면서 절망하고 계십니다.

분열해서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의원 개인과 계파의 이익이 국민과 당의 이익보다 더 우선할 수는 없습니다.

민주당은 70년 역사를 지닌 우리 민주당원들의 것이고 국민을 위해 일하는 공당입니다. 소수 몇명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그런 정당이 아닙니다.

실력으로 경쟁해야 합니다.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논쟁하고, 대안제시를 통해 평가받아야 합니다.

민주당 전당대회가 혁신을 위한 생산적인 논의하는 장이고, 당을 새롭게 바꾸는 기회의 장이 되어야 합니다.

 

 

함께 만드는 언론, 시민들의 확성기 [딴지 USA]

출처가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