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진 날씨 탓인지 어딘가 따뜻하면서도
정겨운 여행지를 찾게 되는 시점*
이탈리아에서도
베스트로 알려진 세 곳을 꼽아 소개 드립니다^^
체르보
소나무가 많기로 유명한 체르보 시!
풍경이나 공기는 이루 말할 것도 없죠.
그 옛날 노새들이 짐을 싣고 이동하던,
좁은 길들이 발달해 공원 산책길이 늘 각광받는데요.
근교 카스텔로 광장에서부터
치아파 공원까지 천천히 산책해 보세요.
올리브 나무와
지중해의 향기가 흠뻑 스밉니다:)
특히, 절벽을 경계로 지어진 집들과
산타 루치아 예배당의 독특한 정경이 어우러진
시내의 빌라 파랄디 마을을
꼭 들러가 보시길 추천해요+_+
포르토피노
"조그마하고 고요한 라군 주변에 번지는,
달무리 같은 작은 마을"
프랑스의 소설가 모파상이
단 한 줄의 말에 많은 것을 함축한 이곳은
바로 이탈리아 오락과 문화의 중심으로
온 세계인의 마음을 흔든 포르토피노죠.
드넓은 바다와 그 위에 떠 있는 요트들,
해변가를 따라 지어진 모자이크 타일의 집들이
장소의 매력을 한껏 더합니다.
여기에 티굴리오 만에서 배를 타고 나가
지중해도 만끽할 수 있으니 더 좋아요.
베르나차
친퀘테레를 구성하는 5개 마을 중
북쪽에 위치한 4번째 마을 베르나차
지중해의 에메랄드 빛 바다와 잘 어우러지며
1997년 유네스코에 등재되기도 했죠.
세인트 마가렛 교회, 세인트 프란체스코 교회,
도리아 성의 벨포트 타워 등
멋스러운 건축물들이 마을을 채우고 있어요.
마을 언덕에 올라 내려다보는 경치가
이탈리아 최고의 멋으로 알려져 관람이 필수*-*
한 마디로 레몬과 바질의 감성이 풍기는,
그런 훈훈한 마을이에요!
어디서 따뜻한 봄 기운이
풍겨오는 것 같지 않으세요?_?(벌.써.)
오늘, 이탈리아의 소도시와 함께
행복한 하루 맞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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