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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가 모공을 키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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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가 모공을 키웠다고?
  • 딴지 USA
  • 승인 2022.05.1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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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정말 너 때문이야?

꽃가루가 흩날리는 환절기에는 사소한 자극에도 피부가 민감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번엔 느낌이 조금 달랐다. 화장을 하면 파운데이션 끼임 현상이 심해졌고, 세안 후에도 시원한 느낌이 들지 않았다. 클렌징 제품도 바꿔보고 파운데이션 사용법도 달리해봤지만 무용지물.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해 고민하던 중 뇌리를 스치듯 떠오른 생각이 하나 있었다. 바로 마스크. 최근 2년간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사용한 건 마스크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동안 마스크로 인해 생기는 트러블만 걱정했지 모공이 늘어날 거라고는 예상치 못한 것.  

마스크를 착용한 후부터 모공 개수뿐 아니라 크기까지 커진 것 같은 느낌도 든다. 그렇다면 정말 마스크 착용이 모공에 영향을 끼친 걸까? VOS피부과 김홍석 원장은 “모공을 늘어지게 하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마스크 착용도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할 수 있어요. 마스크를 장시간 착용하면 마스크 속 온도와 습도는 평소보다 더 높아집니다. 그로 인해 피부 속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지며 모공이 늘어지게 되는 거죠”라고 설명했다. 한마디로 마스크가 모공의 크기를 키우고 늘어지게 하는 데에 트리거 역할을 한다는 것. 이뿐만이 아니다. 모공은 털이 박혀 있는 구멍이기도 하지만 털에 붙어 있는 피지선에서 피지가 분비되는 출구이기도 하다. 피지 분비가 증가할수록 피지 배출 통로인 모공이 점점 넓어지게 되는 것이다. 마스크가 모공 크기와 개수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면, 이제 마스크로부터 모공을 지키는 방법을 알아보자.

ON & OFF 모공 늘어짐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이미 늘어진 모공의 크기를 줄일 수는 없다. 하지만 작은 행동들로 모공이 커지는 걸 예방할 수는 있다.

1 스킨케어는 최소한으로 OFF
마스크를 장시간 착용해야 한다면 마스크 착용 전 최소한의 스킨케어만 하는 게 좋다. 지나치게 오일리하고 밀폐력이 좋은 제품보다는 산뜻한 젤타입이나 모이스처라이저를 이용해 심플하게 보습 정도만 해줄 것.  

2 마스크 교체는 자주자주 ON
마스크 안의 온도가 높을수록 피지 발생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중간중간 마스크를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주변에 사람이 없을 때는 마스크를 살짝 벗어 마스크 속 온도를 낮추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 나이아신아마이드 더하기 ON
피지량이 늘어나면 모공도 함께 커진다. 피지 조절에 도움을 주는 성분인 나이아신아마이드를 적극 활용해보자. 나이아신아마이드가 분비된 피지를 흡착해 모공이 늘어지는 걸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4 자외선 차단은 확실하게 ON
마스크를 착용한다고 해서 자외선 차단제 사용을 게을리하면 안 된다. 자외선 차단제가 피부 온도와 열감을 낮춰주기 때문.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 열로 인한 모공 확장을 예방할 것.  

5 스트레스 나가 OFF
몸은 스트레스를 받거나 피곤하면 피지가 더 많이 분비된다. 그러니 스트레스 상황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항산화 화장품인 비타민 C나 비타민 E제품을 바를 것. 영양제로 섭취하는 것도 모공 케어에 도움을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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