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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험에서도 전교 1등을 사수해야 한다. [노력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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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험에서도 전교 1등을 사수해야 한다. [노력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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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3.2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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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주의 아버지 밑에서 자란 재경,

이번 시험에서도 전교 1등을 사수해야 한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라는 말을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이 말은 고등학생들의 우정과 학업에 대한 고민을 그린 1989년 제작된 하이틴 영화 제목이다. 이 제목은 전교에서 1등을 하던 학생이 자살을 하면서 유서에 남긴 한 줄이었다. 시간이 많이 흘러 2020년을 살아가는 지금도 과거와 달라진 것 없이 많은 학생들이 ‘성적’에 대해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있다. 여기에 전교 1등을 꼭 사수해야 한다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은 웹툰이 있다. 바로 네이버 신작 웹툰 <노력의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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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100”, 이 점수는 <노력의 결과> 주인공 ‘재경’이 중학교에 들어가 제일 처음 본 1학기 중간고사 성적표이다. ‘재경’은 자신의 점수를 보고 기쁘기도 전에 안심부터 했다. 이는 ‘재경’의 아버지 영향이 컸다. ‘재경’의 아버지는 어릴 적부터 ‘재경’에게 머리가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남들보다 더 악착같이 공부해야 나중에 떳떳하고 살 수 있다고 하셨고, ‘재경’은 그런 아버지의 칭찬을 듣기 위해 공부에만 매진 했기 때문이다. ‘재경’이 좋은 점수를 받아 오는 날에만 볼 수 있는 아버지의 미소를 보기 위해 ‘재경’은 초등학교 때부터 공부에만 매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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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에 ‘재경’이 95점을 맞은 적이 있었다. 그 때 ‘재경’이 본 아버지의 표정은 난생 처음 보는 것이었다. 그때 ‘재경’이 본 아버지의 눈은 괴물처럼 ‘재경’을 갈기 갈기 찢고 집어 삼킬 것만 같았다. 그날 밤 회초리로 맞고 울면서 잠이 든 ‘재경’은 무슨 일이 있어도 만점을 받겠다고 다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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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고등학교에 올라가 첫 3월 모의고사에서 1문제를 틀린 ‘재경’은 아버지께 벌벌 떨면서 시험지를 가져다 주게 되고, 아버지는 실망한 표정을 감추지 못한다. ‘재경’은 아버지께 중간고사 때 실수 없이 만점을 받겠다고 한다. 아버지는 중간고사 때 전교 1등을 사수하라는 말을하고… 뒤이어 회초리를 가져오라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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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하디 엄한 아버지 밑에서 자란 ‘재경’, 과연 이번 시험에서도 전교 1등을 사수 할 수 있을 것인가? <노력의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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