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모든 일정 중단... "선거상황 심각히 받아들여"

왜 이렇게 되었는지 잘 모르겠죠?

간단히 설명드릴께요.

우리나라 선거는 반은 국힘당 떨어뜨리려고 투표하고, 반은 민주당 떨어뜨리려고 투표장갑니다.

여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치세력만 존재감을 인정받아요.

정의당은 지금 민주당 떨어뜨리려고 선거운동하시죠?

반민주당 국민들은 정의당을 절대 안 찍을 사람들이에요.

엉뚱한 사람들에게 표달라고 하고 있어요.

그러니 지지율이 오르겠어요?

정의당의 경계층은 대체로 민주당 지지자들이에요.

민주당 지지자들이 정의당을 지지할 가능성이 높아요.

정의당은 현재 민주당을 공격하고 민주당 지지자들과 싸워요.

그러니 지지율이 오르겠어요?

정의당을 비롯한 진보세력들은 자신들의 지지율이 왜 민주당지지율과 연동되는지 모르죠.

민주당 지지율이 빠지면 그와 가장 유사한 진보세력들의 지지율이 오를거라고 기대하잖아요.

민주당은 진보세력들이 주장하듯 보수정당이 맞기는 하지만 그냥 보수세력이 아니에요.

민주개혁세력의 대표주자에요.

대한민국은 진보와 보수가 싸우는 게 아니에요.

민주개혁세력과 수구파쇼세력이 싸우는 거에요.

민주당의 지지율이 떨어지는 건 민주당이라는 한 정당의 지지율이 떨어지는 게 아니고요. 민주개혁세력 전체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율이 떨어지는 거에요.

그래서 민주당이 지지율이 떨어지면 정의당도 지지율이 떨어지는 거에요.

이 원리를 이해못하는 진보세력들은 툭하면 민주당을 공격해요.

그러니 지지율이 오르겠어요?

소수정당은 정세의 상수가 되는 순간 존재감이 사라져요.

변수가 되어야 해요. 끊임없이 정세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되어야 국민들로부터 관심을 받아요.

안철수가 왜 지지율이 오르는 지 모르죠?

안철수는 수구세력들에게 언제나 변수에요.

아슬아슬할 때 후보단일화가 가능한 대상이죠.

그래서 언론도 국민들도 안철수를 주목해요.

심상정 후보는 처음부터 후보단일화 없다고 선을 긋고 반민주당 캠페인을 벌였죠?

가뜩이나 작은 정당의 존재감을 스스로 날려버린 거죠.

그러니 지지율이 오르겠어요?

정의당이나 진보세력이 영향력을 확대하려면 두가지는 꼭 지켜야 합니다.

첫째는 민주당과 싸우지 말고 수구세력들과 싸워야 합니다.

미적거리는 민주당 보다 몇배는 더 열심히 싸워야 합니다.

둘째는 진보가 아니라 개혁에 집중해야 합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민주개혁세력의 선봉대가 되세요.

선봉대로 국민들의 신뢰를 쌓은 다음에 때를 기다리면 되요. 그러다 민주당이 민주개혁세력의 대표주자로서 제 역할을 못한다 그러면 그때 기회가 오는 거에요.

지금같은 대학생 페미니즘 동아리 모습으로 다음 총선에서 당유지나 가능하겠어요?

정의당이 하도 무능해서 이제는 별 애정도 안가지만 지나가는 과객수준으로 한마디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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