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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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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0.29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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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출내기 변호사가 강호를 제패한다. 코폴라는 [대부]나 [지옥의 묵시록]에서 보여주었던 미국사회에 대한 냉엄한 시선을 집어던지고, 미국적인 이상을 실천한다.
대학을 갓 졸업한 신출내기 변호사는 보험사를 상대로 대규모 전쟁을 벌인다. 그를 돕는 이는 변호사 시험에 7번이나 낙방한 대니 드비토. 처세술에 능한 도우미는 젊은 변호사를 도와 사건을 해결하기에 이른다. 젊은 변호사는 대니 드비토의 경험을 밑천으로 거대한 보험회사를 파산지경에 이르도록 만든다. 그러나 세상사는 만만치 않다. 보험회사는 고의로 부도를 내고 이들은 아무런 소득도 올리지 못하게 된다.
코폴라는 다분히 상업적인 노선을 따르기는 했지만 젊은이를 이상화된 인물로 그리지만은 않았다. 익히 알려진 법정영화 [어 퓨 굿맨]처럼 젊은 변호사는 정의를 실천하는 인물로만 그려진 것이 아니라 세상을 깨달아가는 성장기영화처럼 작품을 구성했기 때문이다. 잘 짜여진 각본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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