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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6개월 남긴 정부라 믿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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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6개월 남긴 정부라 믿기지 않는다
  • 딴지 USA
  • 승인 2021.10.2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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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참석, 5년 연속 UN 기조연설에 미사일 탄도 중량 해제 이후 SLBM 성공, 국산 전투기(FA-50) 생산 및 누리호 발사까지. 사실, 이외에도, 언론에 보도되지 않는 소식들, 얼마나 많던가.

청와대에서 노무현과 함께 한 5년, 그 이후 10년동안 어떻게 국정을 운영해야 할지 철절하게 준비했던 문재인. 어쩌면 그에게 5년은 모자랐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5년이라는 시간표에 꽉 채워진 계획들이 하나 둘씩 지워지고 있다.

(아마도) 임기가 끝나는 시점까지, 국가사업은 끊이지 않을 것이고, 마무리 되는 일과 새롭게 시작되는 일들이 교차를 이루어, 빈틈없이 채워진 임기 5년이 될 것이다. 올해 말이나 내년초에는 종전선언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까지.

...

그렇게 노무현 욕하던 사람들, 지금은 다들 노무현의 정신을 운운하며 그가 옳았다 말한다. 어떻게 이렇게 뻔뻔할까 싶을 정도. 아마도 지금 문재인 욕하던 사람들, 5년, 아니 3년만 지나면 알게 되겠지. 그가 지난 5년간 어떤 일을 했는지.

하지만,

이제, 다시 문재인과 같은 리더는 등장하지 않을 것이다. 피난민 부모를 둔, 민주화 운동으로 감옥을 견딘, 인권변호사로서의 굵직한 변곡점을 그린, 노무현이라는 이를 친구로 둔, 문재인과 같은 사람은 다시는 없다.

그와 같은 삶을 살 수 있는 시대도 지났고, 그가 겪은 인생길을 비슷하게나마 걸을 만한 사람도 나올 수 없기 때문에 더더욱. (그래서 더 안타깝고 아쉽다.)

그래서, 후회 없이 끝까지 지지해 주고 싶다. 끝까지 계획한 일들 잘 마무리하시라 응원해 드리고 싶다. 부디, 몸 건강히 국정업무 완수하시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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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제홍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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