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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은 성공한 "전태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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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은 성공한 "전태일"이다
  • 딴지 USA
  • 승인 2021.10.1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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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 올리기 힘든 단어가 많다.

그 중 하나가 전ㆍ태ㆍ일 이름 석자다.

우리 딸이 열 살 즈음

청년 전태일을 읽고 물었다.

왜 몸을 태워, 뜨겁고 아프게...

노동자들의 참혹했던 현실에 대한 저항이라고

그땐 그것외엔 사회에 알릴 방법이 없었다는 요지로

가능한 쉽게 설명했다.

아이는 온몸을 떨며 괴로와 했다.

왜 사람이 자기 몸을 태워야 하냐며

무섭다고 울었다.

조영래변호사가 쓴 전태일평전을 읽을 때

눈물이 비오듯 쏟아졌던 기억이 있기에

딸을 가만히 안아 주었는데

사실은 딸 몰래 나도 울고 있었다.

도시빈민의 아들 이재명,

소년공 생활, 검정고시,

수능, 중대 장학생, 사시합격, 연수원에서의 노무현강연...

그리고 민변활동ㆍ성남에서의 시민운동 등을 주욱 훑어보며

전태일열사가 연상됐다.

전태일이 검시에 붙고 대학생이 되고

사법고시에 합격했구나...

역사는 시계를 초월해 이렇게 이어지는 것이구나...싶었다.

기대가 생겼다. 우리 사회가 이재명을 통해

도시빈민의 한, 전태일의 한을 풀 수 있을까 하는.

대장동 집중포화를 개발이익 국민환수제로

승화시키고 성남의 뜰 청렴계약서로 성남시에 화천대유 이익분배 중단을 요구하는 이재명을 보며 다른 기대도 생겼다.

유능하게 개혁의 성과를 낼지도 모르겠다는.

유능한 사이다 진보,

양극화(사실은 일점 극화)에 맞서

사람다운 최소 생활보장으로서의

기본소득 기본주택 기본금융을 주장하는 이재명.

조선일보의 "대장동으로 흔들기"로

이재명이 궁금해졌고 그에 관한 자료를 통해

많은 것을 알고 느끼게 됐다.

고맙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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