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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의 대권 도전이 비극으로 끝날 수밖에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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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의 대권 도전이 비극으로 끝날 수밖에 없는 이유
  • 딴지 USA
  • 승인 2021.07.29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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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의 대권 도전이 비극으로 끝날 수밖에 없는 이유 (2)

부창부수(夫唱婦隨)와 부창부수(婦唱夫隨)

夫 윤석열, 사흘에 한 번씩 등신 인증 중.

"초기 코로나19가 퍼진 곳이 대구가 아닌 다른 지역이었다면 질서 있는 대처가 안 되고 민란부터 일어났을 것"

대구 아닌 다른 지역 어디? 서울, 부산, 인천, 광주? 아니면 대구 빼고 전국 모두?

이 논란에 대해 오늘 해명이랍시고 한 말이 더 가관이다.

“제가 민란이란 말을 만들어낸 것도 아니지 않느냐”

문제가 뭔지 모른다. 참모들은 뭐하는 것일까?

“정보화 기반과 인권의 가치로 대한민국의 새 지평선을 여신 김대중 대통령님의 성찰과 가르침을 깊이 새기겠습니다.”

이건 순간적 말실수가 아니다.

미리 준비해서 방명록에 쓴 것이다. 지평과 지평선, 통찰과 성찰을 구별 못한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했다.

대통령 도전은커녕 중학교부터 다시 다녀야 될듯하다.

"일주일에 120시간 바짝 일하고 이후 마음껏 쉴 수 있어야 한다."

‘윤석열 지지하여 120시간 일하자’는 구호가 나왔고,

조국 교수는 “대량 과로사의 ‘지평선’을 여는 제안”이라고 뼈를 때렸다.

"세금을 걷어서 나눠줄 거면 일반적으로 안 걷는 게 제일 좋다"

이 초등생 수준의 말에는 많은 댓글이 달렸다.

“똥으로 나갈 거면 일반적으로 안 먹는 게 제일 좋다.”

“5년 후 물러날 거면 일반적으로 대통령 안 하는 게 제일 좋다.”

“내쉴 숨은 일반적으로 안 들이쉬는 게 제일 좋다.”

나도 댓글 단다.

“저녁에 잠들 거면 일반적으로 아침에 안 깨는 게 제일 좋다.”

“콩나물시루 밑으로 다 빠질 거면 일반적으로 물 안 주는 게 제일 좋다.”

“내 장모가 사기를 당한 적은 있어도 누구한테 10원 한 장 피해준 적이 없다”

잘못 전달되었다고 변명했으나 정진석이 최성해 수준은 아니니 비슷한 말이었을 것이다. 윤의 후안무치에 할 말이 없다.

윤봉길 기념관 출마선언 기자회에서 일본NHK 기자의 질문에

“이념 편향적 죽창가를 부르다 여기까지 왔다.”고 답했다.

무식한 토착왜구임을 자백한 꼴이다.

박근혜가 최순실 말만 듣듯 김건희 말만 듣는 것인가? 부실 논문으로 곧 자격 박탈되겠지만 박사 아내의 말을 따르는 것이라면 부창부수(婦唱夫隨, 아내가 주장하고 남편이 이에 잘 따름)라고 할 수 있다. 최순실 말을 잘 따르던 박근혜보다는 낫다.

婦 김건희.

제 입으로 박사를 자랑했으니 논문 검증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

“이러한 아바타시장의 활성화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현재 우리나라는 점집, 철학원, 작명소, 운세 등의 온오프라인 시장이 연간 1조원에서 많게는 5조원이상이 된다는 점과 그 중 온라인운세사이트의 2005년 연간 매출액이 2500억을 초과하였으며, 매년 15%이상 폭발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추세를 통해 보다 특화된 아바타의 개발을 통해 기존의 국내 아바타시장의 틈새전략의 일환으로 기획 진행되었다.”

이게 논문 중 일부다. 나는 몇 번을 읽어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이런 것을 논문이라고 박사 자랑하는 婦 김건희와 사흘에 한 번 꼴로 무식을 자랑하는 夫 윤석열, 부창부수(夫唱婦隨)인지 부창부수(婦唱夫隨)인지 가릴 필요도 없고 가릴 수도 없겠다. 암튼 잘 어울리는 한 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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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oi Dongw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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