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지사님, 부디 '독종'이 되어 돌아오세요. 정말 독해져야 합니다.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악한 세상을 우리가 살고 있는지, 저 밑바닥부터 하나씩 낱낱이 다시 들여다보고 무섭게 와신상담(臥薪嘗膽)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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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좋고 착한 사람도 스스로를 지키고 방어할 수 있어야 합니다. 독종 일정도로 강해져야 합니다. 누구를 치고 공격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바로 선을 지키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국방부도 'Department of Defense'라고 표기합니다. 공격이 아닌 방어를 뜻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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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를 지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신무기를 개발하고, 첩보를 수집하며 각종 특수부대를 창설, 지독하게 훈련시킵니까? 우리가 악으로부터 선을 지키는 것도 이와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 단단하게 준비해야 더 크게 쓰입니다. 당신처럼 선한 시민들의 기대와 염원을 담아내려면 응당 그래야 옳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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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비통하고 무기력하게 당신을 보내는 날, 당신처럼 어금니를 물며 몰래 눈물을 삼킵니다. 곧 다시 만나요, (악에겐 독하지만 선한 이들에겐 여전히 부드러운) 독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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