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으로 보는 검찰 인사이동 현황

- 딜러 추미애가 대검찰청 윤석열 총장의 직속 라인을 모두 날렸다. 그림을 보니 추미애가 오늘 한 일이 얼마나 과감하고 결단력이 넘치는 일인지 알 수 있다. 대단한 누님이 아닐 수 없다.

- 한 마디로 보스몹의 친위대를 단칼에 끝내 버린 것이다. 윤석열은 오늘까지도 인사안을 가지고 '오네, 가네' 하면서 신경전을 벌이는 동안 추미애는 망설임 없이 단호하게 딜러로서 칼을 휘두른 것이다. 울산 선거 수사를 하겠다고 협박한 것이 윤석열 검찰의 마지막 저항이라 생각된다.

- 그렇게 막강해 보이던 검찰이 오늘 이렇게 쉽게 무너진 것은 지난 6개월 동안 모든 화력을 쏟아 부었던 검찰의 풀파워를 조국이 온 몸으로 몸빵 했기 때문이다.

- 옛날 MMORPG 좀 해 본 게이머들은 알거다. 강력한 보스몹을 잡기 위해 탱커들은 얼마나 긴 시간 동안을 어그로를 끌면서 버텨야 하는지를 말이다. 무척 힘들고 지루한 시간이다. 그 역할을 조국이 한 것이다.

- 내 지난 글에서 주장했던 대로 이제부터는 그 동안 검찰의 횡포에 스트레스 받았던 국민들이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다. 영화쟝르로는 복수활극의 타임이다.

- 물론 언론에서는 독선적인 인사가 어쩌구 저쩌구 할 것이고, 자유한국당에서는 직권남용 어쩌구 할 것이지만 과거와 같이 큰 힘을 발휘하지는 못할 것이다.

- 다음 단계의 희망으로는 검찰 출입 기자단 제도를 없애고, 검찰 기사단 해체 수순에 들어갔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궁금한 것은 오늘 지방으로 유배간 윤석열 친위대는 '와신상담'을 할 것인지 혹은 과감하게 검찰을 떠날 것인지가 궁금하다. 지금 분위기에서는 윤석열 친위대를 받아 줄 대형 로펌도 없을텐데....

한줄요약: 딜러 추미애와 탱커 조국... 멋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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