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드는 언론, 시민들의 확성기 [딴지 USA]
'강호동의 밥심' 안현모·신아영·우혜림, 언어 천재들의 공부비법 공개
상태바
'강호동의 밥심' 안현모·신아영·우혜림, 언어 천재들의 공부비법 공개
  • 딴지 USA
  • 승인 2021.04.13 03: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호동의 밥심'에 통역사 안현모, 방송인 신아영, 가수 우혜림이 출격했다.

12일 오후 9시에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 - 강호동의 밥心'(이하 '강호동의 밥심')에서는 기자 출신 동시통역사 안현모, 하버드대 출신 방송인 신아영, 원더걸스 출신으로 4개 국어에 능통한 우혜림이 출연해 자신만의 공부비법을 공개했다.

안현모의 공부 비법은 자기주도 학습을 가능하게 한 '부모님'이었다. 안현모는 "부모님께 정말 감사하다. 앉혀놓고 공부를 시킨 게 아니라 안 시켰다. 공부하라 말한 적도 없다"고 고백했다. 평생 잔소리도 들어본 적이 없다고.


이어 안현모는 늘 규칙적으로 운동과 독서를 하는 어머니의 모습에 자연스럽게 닮아갔다고. 안현모는 "딸 셋 중 늦둥이 막내딸이다. 부모님께서 언니들은 공부를 엄하게 시켰지만 저는 자기주도 학습을 했다. 굉장히 믿어주셨다"라며 늘 긍정적인 말로 응원했던 어머니를 떠올렸다.

안현모는 "언니들은 모두 소위 말하는 명문대에 들어갔다. 딸 셋 중 내가 가방끈이 제일 짧다. 공부를 조금밖에 안 했고, 언니들이 모두 오래 했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안현모는 딸들의 재능을 일찍이 간파하고, 아낌없는 지원을 한 부모님 덕분이라며 "외부압박이 아닌 내적 동기로 인해 움직이는 아이들로 자랐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신아영의 공부비법은 '눈치'였다. 부모님을 따라 하며 자연스럽게 책과 가까워졌다고. 이어 부모님의 눈빛을 느껴 "혼나지 않을 정도로 알아서 공부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신아영의 아버지는 서울대 출신의 전 금융위원장 신제윤, 어머니는 전국 모의고사 1등 출신으로 이화여대를 졸업했다고 소개돼 시선을 모았다.

이어 신아영은 어머니에게 '전교 1등 하기 싫어서 안 하는 거니?'라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며 "변명하자면 정말 악의 없이 질문하셨다. 2남 1녀의 둘째였던 어머니는 어린 시절 주위의 기대 없이 스스로 공부를 했고, 자신이 느꼈던 설움에 맏이였던 저에게 많은 기대를 했었던 것 같다. 일부러 제가 공부를 안 한다고 주문같이 말씀하셨던 것 같다"고 부연했다.

이후 신아영은 수학 계산 실수가 잦아지자 시험에 계산기를 지참할 수 있는 미국대학입학시험 SAT(Scholastic Aptitude Test)에 도전했다고 전하며 "SAT 모의고사에 응시하고, 점수가 나쁘지 않아 그때부터 자극받아 열심히 했다"라고 하버드대학교 진학 비화를 고백했다.

우혜림의 공부법은 아인슈타인 학습법이었다. 우혜림은 공부에서 중요한 것은 기본자세라며 "시험 범위 내용 전체를 정리하고, 점점 요약해 나중에는 키워드만 들어도 어떤 내용인지 알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친구와 토론을 하며 개념을 다시 정리한다고. 우혜림은 "아인슈타인이 설명할 수 없으면 제대로 아는 게 아니라고 했다. 다 안다고 생각해도 막상 물어보면 모를 때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우혜림은 태권도 사범인 아버지를 따라 홍콩으로 가게 됐다고 밝혔다. 태권도 사범들의 해외파견이 많았던 시절, 아버지가 이소룡을 좋아해 홍콩으로 선택했던 것. 더불어 우혜림은 "아버지 제자 학부모 중 배우 견자단도 있다"고 소개해 놀라움을 더했다. 또 우혜림은 아버지는 홍콩 태권도 국대 코치 출신이자 홍콩에서 한인체육회장으로 활동, 오빠와 신랑은 모두 태권도 선수라고 전했다.

한편,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 강호동의 밥心'은 게스트의 사연이 담긴 음식을 MC들이 직접 요리해주며 그들의 인생 이야기를 들어보는 신개념 요리 토크쇼로 매주 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출처:NEWS1

 

 

 

함께 만드는 언론, 시민들의 확성기 [딴지 US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0 / 1000

확성기 [Missy] | 딴지 USA |

확성기 [Missy] | 딴지 USA |

확성기 [Missy] | 딴지 US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