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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성 "내 금메달 돌려달라…3개월 수입 290만원뿐" 진흙탕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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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성 "내 금메달 돌려달라…3개월 수입 290만원뿐" 진흙탕 싸움
  • 딴지 USA
  • 승인 2021.03.0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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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김동성과 전처와의 갈등이 계속해서 불거지고 있다.

김동성은 지난 24일 연인 인민정의 SNS를 통해 이와 관련된 생각을 다시 한번 전하며 자신의 입장을 호소했다.


그가 이날 공개한 메시지에는 전 아내로 추정되는 이가 김동성에게 양육비 500만원을 보내달라고 재촉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김동성은 "반성하고 죄송합니다"라 글과 함께 전처와 나눈 메시지를 공개했다.

먼저 김동성의 전처로 보이는 인물은 김동성에게 "주기로 한 양육비 500만원 오늘까지 보내, 사정사정해서 배드파더스에 올린 사진 내려주고 약속 지키겠다고 하더니 또 OO하고 연락도 없고 네가 말한 날짜까지 기다렸잖아 오늘까지보내 양육비 안주고 니가 뭘 했는지 다 까주기 전에"라며 그를 다그치고 있었다.

이에 김동성은 "월급도 안들어왔고 지금 290만원 받고 실습하고 있는 중이야" 라면서 자신의 구체적 수입을 밝혔다.

이어 김동성은 "돈이 들어와야 주지. 그리고 내가 애들 양육비 안주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 코로나 때문에 가르치고 있는 것도 몇달째 못하고 있고 지금 다시 코치 시작하면서 3개월 동안 290만 원 받고 있다. 지금 당장 한번에는 못 주지만 3개월 후에는 월급 올려주기로 했으니까 이번 달 원급 들어오면 200 정도 맞춰주겠다"라고 밝혔다.
 

인민정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이에 대해 김동성은 "압박만으로, 나락으로 몰기만으로, 양육비를 보내주기 위해 돈을 벌어야 하는데 이런 식으로 몰아가면 더 양육비를 보내주기 위해 벌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며 "제발 현명하게 지혜롭게 감정싸움이 아닌 현명한 방법으로 오직 아이만을 위한 생각으로 헤쳐나가야 한다"고 호소했다.

특히 이날 김동성은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000m에서 획득한 금메달 사진 공개와 함께 어머니를 언급하며 메달을 돌려달라고 전처를 향해 부탁했다.

김동성은 "금메달도 어머니가 너무 그리워하고 계신다. 어머니에게 남은 건 나락으로 떨어진 아들과 금메달뿐이다. 그 메달을 따기까지 제 혼자만이 아닌 어머니의 몫이 크기에 어머니에게 드리고 싶다. 이혼 당시 내 짐들을 못 가져왔는데 짐은 포기하더라도 금메달은 돌려달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다시 한 번 말씀 드리지만 나는 무조건 양육비를 위해 살겠다. 나쁜 아빠로 낙인이 됐다 하더라도 나는 진심을 다해 양육비를 위해 달려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동성은 지난 15일 SNS를 통해 "전처와의 이혼은 신뢰와 믿음이 깨졌기 때문"이라며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밝혔던 서울대 음대 학력은 거짓"이라고 폭로하며 진흙탕 싸움을 이어왔다.

이와 함께 지난 23일 김동성은 전 아내가 자신에게 욕설이 난무한 메시지 내용를 공개한 하기도 했는데, 당시 그는 전처를 '밑 빠진 독'이라고 저장해둔 것이 공개되기도 했다.

한편 김동성은 2004년 결혼한 전 아내와 14년 만인 2018년 협의 이혼했다. 최근엔 여자친구 인민정 씨와 함께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해 화제가 됐다.

최근엔 연인 인정과 함께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 출연료로 양육비를 충당하기 위함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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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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