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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주의적 종말론과 이원론적 세계관, 인터콥 결국 사고 쳤다
 회원_602697
 2020-10-16 03:46:31  |   조회: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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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인터콥이 사고를 쳤다.

이 시국에

지난 한글날 연휴에

경북 상주란 곳에서 3천여명(5백여명이란 소문도 있음)이

모여서 수련회를 했다고 한다.

프리메이슨 멤버인 빌 케이츠 같은 사람들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퍼뜨러 지금의 상황이 되었다고 음모론을 퍼뜨리면서

코로나 바이러스를 상식적인 의학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마치 악한 영적 세력 세력의 화신인양 왜곡하여

바이러스의 위험성에 대한 경계의 마음을 흐트러 놓아

현상황에서 대규모 감염을 야기할 수 있는

대규모 집회에 대한 사회적 반감이 얼마나 큰지에 대해 의식하지 못하게 한다.

아니 비웃기까지 하고 믿음이 없는 세상의 호들갑이라고 평가절하한다.

전광훈 목사에 의한 사랑교회의 경우에서도 우리는 한동안

동일한 모습을 지켜 본 바 있다.

이러한 현상이 왜 반복되고 있을까?

이러한 패턴의 반복된 발생에는 세대주의적 종말론에 근거한 이원론적인 세계관이

원인이 되고 있다고 판단된다.

세대주의적 종말론은 성경, 특별히 요한계시록 해석의 왜곡에서 오는 것이고

이원론적 세계관은 그러한 왜곡된 성경해석의 결과일 것이다.

그래서 세대주의적 종말론과 이원론적 세계관은 찰떡 궁합이다.

100년 동안 우리 한국교회에 뿌리깊게 자리잡은

이러한 세대주의적 종말론을 개선하지 않는다면

한국 교회는 전광석화처럼 변해가는 4차 산업 시대를 선도하기는커녕

도태해 가는 구시대의 유물로 전락해 버리고 말 것이 뻔하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출현은 한국 교회를 다시 한 번 시험대에 올려 놓고 말았다.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간에.

이 과정을 어떻게 헤쳐 나가느냐에 따라 한국 교회의 미래가 달려 있을 것이라고

그냥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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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6 03:4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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