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개월 남아에요. 신체적인 면으로는 준비가 다 되었어요. 소변 간격 3-4시간 이상이고요, 대변 마렵다는 이야기는 18개월부터 했어요. 대변은 18개월 부터 꼭 화장실에 들어가서 보길래 (기저귀에) 그때부터 유어 변기 설치하고 앉히기를 계속 시도했는데 잘 안되기에 지금까지 그냥 뒀고요. 이상한건 소변 마렵 다는 이야기는 단 한번도 안하네요.
이번주부터 트레이닝 팬티 입히고 두세시간마다 작은 변기에 앉히면서 소변 유도하고 있는데, 5일동안 한번도 성공을 못했어요. 처음에는 변기에 앉는 것도 싫어해서 곰돌이 젤리 하나를 주면서 유도했는데, 덕분에 이제 혼자 팬티 내리고 앉는 걱까지는 해요.
근데 문제는 잠시 앉았다가 "안나와" 하고 바로 일어 나요. 분명 쉬가 마려운거 같은데 팬티를 입혀놓으면 참는거 같고, 낮잠 재우려고 기자귀를 차면 그때 하거나, 참다참다 트레이닝 팬티에 하는 느낌이에요.
소변누는 거 자체를 인지를 못하고 있는건 아닌지... 제 아이는 아직 준비가 안된걸까요? 한번 시작했다 관두면 아이가 더 혼란스럽다는 이야기도 있고... 조언좀 부탁드릴께요!
저희애는 30개월쯤에 한국갓다가 슈퍼윙스에 빠져서 쉬성공했고 6개월뒤에 파패트롤에 빠져서 대변성공했어요. 쉬성공하면 엄청 칭찬해주고 파티하고 선물사준다고 꼬셔서말이에요. 그전엔 저도 아무리 노략해도 안되던데 좋아하는캐릭터로 한방에 된다는게 허무하긴했는데말이에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