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로고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기사. © AFP=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
트위터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선거캠프 공식 트위터 계정의 사용을 일시적으로 제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 보도했다. 트럼프 선거 캠프가 올린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후보 아들 관련 동영상이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에서다.
트럼프 측 선거운동 캠프 계정인 '@TeamTrump'에 오른 이 동영상은 바이든 후보 아들 헌터가 우크라이나 에너지 회사와 관련을 맺었다는 소위 '우크라이나 스캔들'을 다루고 있는 뉴욕포스트(NYP) 기사를 언급했다. 동영상 자막 중에는 "조 바이든은 수년간 우리 나라 돈을 훔쳐온 거짓말쟁이"라는 내용도 있었다.
트위터는 이 동영상이 개인 정보 게시 금지 규정을 위반했다며 그 계정으로 트위터를 계속하려면 해당 게시물을 삭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의 이 조치에 대해 "소송으로 끝날 것"이라면서 "별로 보고 싶지 않지만 매우 심각한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출처: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