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렇게 글 쓴 적이 없는데 너무 답답해서 몇자 적습니다. (하필 첫 글이 이런 주제네요..ㅠ)
현재 첫 집 (콘도) 을 구하려고 하고 있고 부동산 리얼터들도 여러번 만나서 오퍼를 한 5 번은 넣은것 같습니다. (Bellevue, WA)
하지만 하는 족족 미끄러지고, 더 많은 값를 원하고 해서 벨뷰에서 가까운 렌튼으로 시야를 넓혔습니다. 지금 현재 가지고 있는 돈도 없구요. 가격은 40만에서 50만 정도 알아보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너무 활기찬 market 때문에, 집은 없고, 살 사람들은 많고 해서 원래 같이 일하던 리얼터와 연락 하지 않고,
Seller 부동산에 직접 연락해서 이 집이 마음에 드니, 너와 일 하겠다 하고 오퍼 까지 넣었습니다. (Renton, WA) Seller realtor는 바빠서 자신이 아는 사람을 소개시켜 주더군요. 오히려 이게 낫지 않겠나 싶었습니다.
일요일날 부랴부랴 offer 넣었는데 오늘 하는 이야기가 좀 더 기다려 보겠다고 합니다. 즉 이미 오퍼 넣은 사람이 많다는 뜻이겠지요.
그 전까지 realtor 가 될 것 같은 식으로 말하더니 (물론 이걸 믿은 저도 잘못이지만..) 다시 기다려 보겠다고 하니 또 김이 샙니다. 항상 이러다가 미끄러 졌거든요.
Cover letter 에 personal statement 에, full price...inspection contingency 빼고는 모든 오퍼가 Seller 위주로 넣었는데도 불구하고,
또 기다리라고 하네요. 원래 내 놓은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에 팔리겠죠.
원래 성격이 일 처리를 빨리빨리 해야하는 성격이라, 이런 성격은 정말 지금의 저를 참 힘들게 하네요..
무언가를 살 수 있음에 감사해야하는데, 정말 월요일 아침부터 너무 스트레스 받아 몇자 적습니다...
자기 집은 어떻게든 찾게 되겠죠? 지금이 그 시기가 아닌가봅니다.. 역시 신의 영역이네요.
요즘 집 사시려 하시는 분들 다 이러신가요?
모두들 권투를 빕니다.ㅠㅠㅠ 아침부터 너무 우울하네요 에효.
시세를 좀 모르시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