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올것 같아요. 바이러스가 이번 한번 뿐일까요? 갈수록 까다롭고 변종 심한 바이러스가 주기적으로.. 것도 주기가 점점 짧아지면서 새로 나올텐데.. 그때마다 바로바로 백신이 만들어질 일도 만무하고.. 재택근무는 이제 일상이 될 것 같아요. 뿐만 아니라 그 외 모든 활동들도 왠만한건 온라인으로 하게될거고요, 무엇보다 어서 미국 의료 시스템이 좋아져야할텐데 걱정이네요.
북가주는 학군 좋은 쪽에 사람들이 몰리지 않을까요? 예를들면 사라토가, 쿠퍼티노, 로스가토스처럼 학군은 좋지만 커뮷땜에 항상 마운틴뷰~벌링게임 사이에 있는 집들보다 sq당 가격이 쌌는데, 이제 이런 동네가 집값 더 올라가지 않을까요?
예전에 집값을 리딩했던 지역이 커뮷이 중심이었다면 이제 학군과 neighbor 위주로 바뀌지 않을까 싶네요...
가장 타격을 받는 곳은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이 많은 샌프란시스코 일 거 구요(이 곳은 우버등의 회사가 레이오프도 많이 하는), 실리콘 밸리 쪽은 애플 같은 회사가 이미 순차적으로 오피스 복귀하라고 한 상태라 좀 더 두고봐야 겠지요. WFH을 허락한다 한들 결국 Upper management가 얼마나 재택근무를 하느냐가 관건이니까요. Upper management 대부분이 오피스 나오면 그 아래 사람들은 남들보다 기회를 더 잡고자 혹은 밀릴까봐 두려워 결국 오피스에 나올 거예요.
다만 학군이나 neighborhood 분위기가 그다지 안좋은데(특히 주변에 apartment complex나 낡은 커머셜 빌딩 있는 네이버후드) 큰 회사와의 proximity 때문에 급격히 가격이 오른 서니베일, 마운튼뷰, 산타클라라 일부지역은 (특히 콘도나 타운홈) 좀 타격이 있을 거 같고 정통적으로 학군 좋은 부촌이었던 팔로알토, 로스알토스, 쿠퍼티노, 사라토가는 집값 유지 될 거 같아요. 길로이나 모건힐은 너무 덥고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해서 사람들이 이사갈지 의문이예요. 저는 그 동안 상대적으로 교통이 안좋아서 소외됬던 로스가토스와 알마덴이 뜨지 않을까 싶어요. 학군도 좋고 주변 자연환경도 좋고 다운타운도 좋은데 교통이 너무 막혀 페니슐라 쪽으로 출퇴근이 어려웠거든요. 두 곳 다 제가 사는 곳 아닙니다.
가장 큰 변화는 싱글홈의 인기가 지금보다 확 더 올라갈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