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아이인데 육주 일찍 태어나서 교정나이로 두달반이에요. 원래도 다른 다른 아이들보다 적게 먹어서 한번에 백이십 먹이면 잘 먹는건데 며칠 전부터 너무 안먹어요. 처음 한입에 병에 든 절반을 꿀꺽꿀꺽 먹고나서는 그 다음부터 젖꼭지를 물고만 있거나 혀로 장난치면서 랫치 자체를 안해요. 분유병 젖꼭 지니까 망정이지 진짜 제 니플에다가 저랬으면 저 진짜 화났을 것같애요. 아이는 아픈데는 없고요. 생긋생긋 웃으면서 저래요. 새벽에 배고프다고 두시간밖 에 못잔 절 깨워놓고는 제 인내심을 시험하네요. 지금 안먹으면 한두사간 뒤에 이걸 또 반복해야된다는 걸 아니까 애가 안먹으면 더 화나요. 젖병 집어던지 고 싶어요 진짜.. 작게 태어난데다 몸무게 느는 속도가 느려서 잘먹여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는데 너무 안먹으니 미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