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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생툰 - 고시생들의 실제 상황을 생생히 담았다!
 회원_582885
 2020-08-05 03:22:11  |   조회: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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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고시생이다. 고시생들의 꿈을 향한 열정, 그 속에서 발생하는 내적 갈등을 적절한 개그 코드를 섞어 표현한 만화. 
대학입학 그로부터 몇 년, 공부하는 우리들의 빛나는 청춘을 그린 웹툰이에요.
실제로 작가는 서울대 국어 교육과 출신으로 중등교사 임용고사를 준비하는 고시생으로서의 자신의 모습을 만화로 표현한 작품인데요.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고시생들의 리얼 일상툰이죠. 도서관에서 하루하루 공부만 하면서 비가오나 눈이오나 봄이오나 축제때나 도서관에서 책과 인강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처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성탄을 솔로끼리 보내고 시험을 위해 어떻게 준비하고 시험에 면접에 스터디에..
작가 본인이 고시생으로 겪었던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100%리얼에 가까운 고시생들의 현실감 넘치는 스토리를 담고 있구요.

 

 

 

 

고시생.jpg

 

 


고등학교를 졸업한 사람들은 대학은 낭만의 장소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는 다르죠. 자유가 주어지지만 책임이 있어야합니다.공부 하지 않아도 되는 자유는 아닌거죠. 또한 고시생들은 합격하기 전까지 끝이 보이지 않는 공부를 계속합니다.


저는 고시를 준비하지는 않았지만 친구들 중에 임용고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친구들이 많았는데요. 물론 지금은 다들 합격해서 선생님으로, 공무원으로, 경찰으로 본인이 원하는 삶을 살고 있어요. 다행이죠. 그 친구들이 공부할때 고생했던걸 옆에서 지켜본 저로는 다시 한번 친구들이 정말 고생했구나 싶었어요. 그래서 고시생툰을 보면서 왠지 남의 일 같지 않더라구요. 다들 이렇게 열심히 공부해서 원하는 일을 하고 있구나 하는 마음에 대견하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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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생들의 디테일한 삶까지는 잘 모르지만 도서관에서의 규칙들을 보면서 공감 갔던 부분이 있었어요. 시험기간에 사람이 많은 도서관에서 친구들이랑 밥이라도 먹으러 가려고 하면 자연스럽게 나오는 손동작, 입가에 미소를 머금으며 부담없이 볼 수 있었던 웹툰이에요.
또한 서울대학교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서울대 관련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는데요. 
신림동 고시 촌 이야기, 학교 연못 이야기 등등 고시생들의 고통이나 마음고생 등 어두운 면을 놓치지 않은채 귀여운 그림과 개그를 섞어 무겁지 않게 표현하고 있어요. 어렵지 않은 내용에 귀여운 그림체, 누구나 부담없이 볼 수 있는 웹툰이라 생각합니다.

 

 

2020-08-05 03: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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