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 하는 초등학교 아이구요 요즘 하루에 3~4시간 연습을 해요. (스케일, 에튀드 등등) 제가 하라고 할때도 가끔 있지만 본인이 아침에 일어나서 좀 쉬다가 엄마~나 몇 시부터 연습 시작한다! 라고 말하면 자기가 알아서 중간 중간 10분씩 쉬면서 2시간 정도 하고 점심 먹고도 놀다가 2시간 정도 하고 저녁 먹고도 1~2시간 하거든요. 중간 중간 쉬는 시간 생각하면 3~4시간은 하는데 오늘은 아침에 좀 늦게 일어났다고 자기 왜 안 깨웠냐고 투덜거리더라구요. 연습 2시간 해야 하는데 그만큼 시간이 늦어졌다구요. 이렇게 하다가 사춘기 오면서 번아웃 올까요? 한참 놀고 싶을 나이에 자기가 계획 세워 연습을 하는 모습을 보면 기특하기도 하지만 좀 걱정스럽기도 하네요. 어른도 저렇게 하기 힘든데.. 그렇다고 악기 영재는 아니네요 ^^
죠. ㅠㅠ 원글님 아들 기특하네요. ^^* 도움 못되서 죄송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