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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Talk
첫집 장만, 너무 무서워요 글 좀 봐주세요 ㅠㅠ
 회원_167144
 2020-07-01 01:39:00  |   조회: 220
첨부파일 : -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큰 돈을 빚져보는 거기도 하고 너무 무서워서 다시한번 글 올려봐요!긴 글 읽어주시고 조언해주시는 분들께 미리 감사의 말씀 드릴게요. 감사합니다.

 

저희는 굉장히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많고, 택스감면목적도 있고, 렌트비 나가는게 너무 아까워서 작년부터 집을 알아봤는데요.

 

남편은 한달에 세전 대략 $5200 (부모님가게에서 매니저로 일하고, 코로나때 오히려 장사는 잘됐어요.)

저는 회사원이고 세전 $4100 벌어요. 저는 알바로 전전긍긍하다가 작년부터 취직하고 크레딧카드도 작년 말부터 만든,

정말 사회초년생이고요. 남편은 일을 4년 전부터 시작해서 크레딧도 좋고, 이번에 론도 남편명의로만 받았어요.

 

저축한 돈은 둘 합해서 $5만불 있고, 빚은 없어요. 아이도 없고요.. 

다운 페이먼트는 5% 할 예정이고 PMI, 택스, 유틸리티 이런거보면 한달에 $2400-$2500정도 나갈것같더라고요.

 

지금 저희 동네 2배드룸 아파트는 가격이 $2000-$2200 해요. 지금 사는 곳에 저희 부부말고 또 제 동생도 같이 살고 있는데요.

아파트 가격이 너무 비싸서 지금은 원베드($1500)에서 저희 부부가 거실을 동생이 방을 쓰고 있는데.. 살 만 하지만,
요즘 재택근무로 집에 하루종일 있다보니 저만의 공간을 가지고 싶은 욕심이 들더라고요. 

 

남편 명의로만 했을때 프리 어프루벌 $450,000 받았고요.

이번에 오퍼 넣은 집은 $445,000로 넣었어요. 지금 이자율도 너무 싸고 집도 좋은데, 지금 저희 동네는 코로나때 집을 못샀던 사람들이

락다운 풀리자마자 나와서 그런지 굉장히 경쟁이 치열해요. 그래서 저희도 리스팅 된 프라이스보다 이만 오천불 더 불러서 오퍼했거든요!

집주인이 조금 집을 싸게 올리긴 했어요!! (경쟁 붙이려고)

 

이 집 마음에 들고 너무 좋은데, 너무 과열됐을때 사서 비싸게 사는 건 아닌지,,, (지금 작년이랑 비교해보면 집값이 만불정도 올랐더라고요!)

 

이 집에 오래살 것(10년 예상) 생각하면, 분명히 가치는 많이 올라갈 것 같은데... 경제 위기가 와서 직장에서 잘리고 페이먼트를 못내면 너무 집이 아까울 것 같기도 하고,,, 10년주기로 경제위기가 온다는데 아직 안와서 너무 고민이 되고, 무섭기도 합니다. 지금 미국에선 재선때문인지 트럼프가 돈뿌려서 괜찮은건지,,, 경제공부도 한지 얼마 안돼서 감이 안잡혀요 ㅠㅠ

 

 

저희 집 사는 것 괜찮을까요? 현실적으로 조언 해주실 수 있나요? 감사합니다!!

2020-07-01 01:39:00
98.149.97.61

회원_201473 2020-07-01 01:39:04
조언드릴 입장은 못되고 저도 같은 고민이에요. 지금 너무 매물이 없으니 경쟁이 심하고 집도 없고 집값 오른거 완전 끝물 느낌이라 선뜻 사지 못하겠어서 밤새 고민이에요

회원_296078 2020-07-01 01:39:14
저희도 이만 오천불 정도 올려 오퍼 하고 지금 전전긍긍 일도 손에 잡히질 않아요. 경쟁이 너무 치열해요.. 지금이 맞는건지 너무 고민 되요 직장이 망하진 않을까 걱정까지....
그런데 일단 오퍼 넣고 되는지 보려고요
이번이 세번째 오퍼인데 될런지 그것도 미지수입니다..

회원_109277 2020-07-01 01:39:30
걍 지르세요- 시부모님이 가게도 있으시고 코로나때도 오히려 더 잘 된다는데 설마 다운페이 다 날리게 그냥 두시겠어요? 45만불짜리 집이면 10% 내려봤자 4만 5천불이에요. 거기에 1년 렌트비가 25000불은 하겠는데요. 물론 큰 돈이면 큰 돈이지만..1-2년 바짝 모아서 (애도 없는데) 해결 못할 돈도 아니자나요.집이란 건 올랐다 내렸다 하는 걸로 보여도 길게 보면- 집값 내려간 동네 같은 건 지구 상에 없어요. 10년 전보다 집값이 더 싼 동네? 같은 건 아프리카에도 없네요.
집값 반토막, 30% 얘기하는 분들 많지만.. 그 쯤 집값이 빠지면 보통 사람들은 있는 집 던져야 할 지경이지 집 나온 거 줏어담을 엄두도 못내게 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경제가 나빠지면 은행에서 론을 주질 않아요. 그렇게 되면 어차피 돈 많은 사람들이 캐쉬로 걷어 들이거나 투자회사에서 사들이죠. 여기서 08년 경제 위기때 집 샀네 어쩌네..하는 소리 가만히 들어봐도 어차피 인기 있는 싱글홈 사실 수 있던

회원_658240 2020-07-01 01:40:08
분들은 거의 없고.. 콘도 같은 거 줏어 담은 분들이 대부분이에요. 물론 없는 것 보다야 낫지만.. 경기 좋을 때 싱글홈 올라가는 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거든요.

회원_730648 2020-07-01 01:40:26
사시고 몇년 뉴스 끊으세요.

회원_334734 2020-07-01 01:40:45
부동산 투자를 한 10년 해 보았는데, 지금 가격에서 너무 떨어질수가 없어요. 양적완화의 효과가 부동산 시장에서 보면 한 2-3년 후에 나타날 겁니다. 그 말은 앞으로 1-2년 부동산 시장의 가격은 조금 주춤하거나 올라도 조금밖에 안 오르니, 지금 낮은 금리로 돈을 빌려서 묵어 놓으세요. 젊은 커플이시니 아주 좋은 시기에 집을 사는거라 생각듭니다.

회원_280754 2020-07-01 01:40:53
부부가 거실을 쓰고 동생이 방을 쓰다니...
정말 비현실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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