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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 교육
9개월 이름반응
 회원_893225
 2020-06-04 06:18:58  |   조회: 754
첨부파일 : -

9개월 아기인데 이름부르면 반응이 거의 없어요. 눈 마주침이랑 짝짝꿍 박수 그리고 웃으면 같아 웃고 다 하는데 이름에 반응이 없어요 저 지금 너무 무섭고 떨려서 하루종일 자폐와 관련된 글과 영상만 보는데 혹시 선배맘들 보시기에 괜찮은건가요? 참고로 저와 남편 다른국적이고 저희둘이선 영어로 아이에겐 각자의 나라 언어로 얘기해요

2020-06-04 06:18:58
172.115.21.115

회원_987650 2020-06-04 06:19:06
걱정마세요 걱정하기엔 아직 일러요..
책에서 말하는건 대략 그렇다는 거지
아이마다 차이가 있어요..
9개월이면 호명반응 안한다고 자폐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네요

회원_277483 2020-06-04 06:19:23
저도 아이 발달이 다소 더딘 편이었어서 이것저것 검색 많이 해보고 걱정도 해본 입장이라 공감이 되어 글 남겨봅니다.
그 시기에는 하루하루 발달 체크하고 잘 크고 있는건가 의심도 되고 걱정도 되고 하는데 결국 아이들은 자기의 속도로 잘 크고
있는건데 엄마가 기다려주지 못하고 있는거였더라구요. 돌까지만해도 그런 걱정이 많았다가 두돌이 지나고 세돌이 지나고
하고 보니 조금 더디어도 결국 잘 해내더라구요.
만약 만약에 정말 발달에 문제가 있는 아이였다고 하더라도 나중에 정확한 결과가 나오고 나서부터 검사하고 치료해도 크게
늦지 않으니 벌써부터 미리 염려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아직 아이가 어리니 그 시기에는 그냥 아이 많이 사랑해주시고 인
터넷에 떠도는 이런저런 글 읽는 것보다 아이와 함께 시간 잘 보내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네요. 부디 마음 편히 육아하시길 ^^

회원_336223 2020-06-04 06:19:36
괜찮아요. 우리 애는 심지어 돌 지나서도 호명반응이 잘 안 되는 느낌이었어요. 저도 걱정했는데, 이게 정말 애가 못 알아듣는
건지, 그냥 반응할 의사가 없는 건지를 구분하셔야 해요. 예를 들어 엄마랑 조용한 집에 둘만 있는 상황에서 같이 놀다가 엄마
가 누구야~ 이러고 부른다고 돌아보고 아는 척 잘 안 해요. 왜냐면 엄마가 거기 있는 거 알고 딱히 돌아본다고 메리트가 있는
것도 아닌데 그럴 이유가 없거든요.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서, 혹은 다른 사람이 부르면 돌아볼 수도 있어요. 특히 지금 엄마가
불안하셔서 하루에도 수십 번씩 누구야 누구야 부르실 거 같은데 용건 없는 부름에 애가 왜 반응을 하겠어요?
일단 불안하고 걱정되시면 소아과 의사와 의논하시고 청력 검사를 먼저 진행하세요. 그리고 별 문제 없으면 얼리 인터벤션 진
행하시구요. 그런데 애 쏘셜에 딱히 문제가 없다면 9개월에 호명반응 하나로는 어티즘 싸인이라고 할 수는 절대로 없어요.

회원_214075 2020-06-04 06:19:50
다들 감사드려요. 지금 시도때도 없이 부르고 아이 행동 하나하나 괜찮은지 보고있네요 ㅠㅠ 의사도 1year checkup때 말해보
자고 지금은 때가 아니라고 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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