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아이는 이번 여름방학이 지나고 난 다음에 2020-2021학년도에 초등학교 3학년이 됩니다. 저는 제 나름 학창시절에 영어공부 열심히 했고, 원서도 꾸준히 읽어왔다고 생각했는데, 아이가 학년이 높아질수록 제가 공부했던 영어가 굉장히 좁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경제적 형편이 넉넉하지 않아서 튜터링에 투자하는 것은 어렵고, 워크북을 구매해서 아이가 꾸준히 풀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Reading, Language Art, Grammar는 어떻게 하더라도 Writing은 정말 막막하더라구요. 일단 정답이 없는 것이 막막합니다. 뭐랄까...한국말로 표현하면 많은 풍부한 표현을 가르쳐줄 수 있는데, 제가 아는 표현은 신문이나 전공서적을 읽듯 딱딱 해요. 게다가 한국말을 영어로 그대로 가져오는 그런 느낌의 문장만 일러줄 수 밖에 없다보니 '가르치는 것' 자체가 참 어렵네요.
아이가 읽는 책의 몇몇 구절을 받아쓰기 하거나 필서 같은 것이라도 해봐야 할까요? 지금은 쓰기라고는 일기를 쓰거나 혼자 코믹북을 만든다고 엉망이지만 즐겁게 쓰는 것 외엔 없습니다. 내공많으신 미쿠 회원님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라이팅을 좀 안하길래 걱정했었는데 그때 사람들이 다 그랬거든요. 리딩 열심히 하면된다고.. 다행히 책을 좋아하는 아이긴한데
3학년 올라가서 너무 놀랬어요. 학교에서도 물론 2학년때보다 라이팅을 많이 할 기회가 있었지만.. 집에서 심심할때 몇장씩
되는 소설도 쓰고 그러더라고요. 작년까지는 원글님 아이처럼 간단한 코믹만 썼었어요. 글쓰는거 좋아하는 친구랑 같이 책도
쓰고.. 쓴거 바꿔보기도 하고요. 우선 책을 읽는데 중점을 두세요. 그러면 쑥쑥.. 느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