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씨u** 칼리지어드미션방에서 많은 정보 얻으실 줄 압니다. 저도 오랜동안 그방 글들 샅샅이 뒤지며 다 읽었어요. 아이 둘 입시끝내고 이제 셋째 하나 남았는데 그동안 몇년을, 현실과 괴리감, 과장 허풍이 많았다는 거 뼈져리게 느끼고요, 특히 옛날 사이트 소유자하다가 거액에 팔아먹고 현재 그 게시판관리자인 조모씨, 일명 딸기밭뱀녀 자식이 어반샴페인다니다본데 그 학교 너무 자랑하고 띄워주고 요며칠 버겐카운티 컨설팅사건으로 댓글이 백개이상 달리고 난리였는데 조모씨 역시 컨설팅으로 애들 대학을 보낸건지 아니면 컨설팅업을 하고있는건지 무조건 삭제하고 협박하고 자기마음대로 게시판글 삭제하고 있습니다.
집을 살때 location! location! location!이라는 말 들어보셨죠? 대학갈때는 gpa! gpa! gpa!입니다. 학교에서 가장 수준높은 코스 따라가고 거기서 좋은 학점 유지하면, 나중에 sat/act 점수는 저절로 따라와요. 혹시 점수안나온다하면, 기출문제 10회이상 실제시험처럼 보게하고 오답노트 정리해서 복습하게 하세요. 분명히 성적 오릅니다. 틈틈히 클럽활동, 취미생활 꾸준히 하고, 그 가운데 느끼고 경험한거 순수하게 에세이에 쓰면 됩니다. 화려하고 입이 떡벌어지는 스펙 아이들만 대학 가는거 아니예요. 선생님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그중 영혼을 갈아넣은 추천서 써주실 선생님 만나는 건 어쩌면 운인 거 같고요. 사립학교 아닌 일반 공립학교에서 나오는 추천서 비슷비슷한거 대학들도 다 알아요. 제가 입시설명회 다녀보니, 입시담당자들 공통으로 그렇게 얘기하더라 구요.
갑자기 코로나 정국으로 대학들이 새학년을 정상적으로 시작못할지 모른다는 환경에 재정적자가 어마어마해서 (버클리경우 1년예산이 3빌리언인데, 기숙사식비 환불해주는데만 200밀리언 썼답니다) 현금박치기 인터네셔널들 못올거까지 감안하면 올해 입시는 그야말로 예측불허, 부유한 학생만 노나는 형국이 되지않을까 너무 걱정스러워요.
시카고 표절학생, 컨설팅학생들, 교수아버지 논문에 2저자 아들, 공고도 없는 유명병원 쉐도잉 딸 등 편법이 난무하는 비양심,비도덕, 직위를 이용한 권력남용, 돈은 얼마든 써도된다, 명문대만 간다면.의 그릇된 마인드의 철면피 부모들과 뻔뻔한 학생들에게만 좋은 시절이 오는것만 같아서 씁쓸합니다.
bca 일부학생 컨설팅관련 글들 너무 심하게 삭제해버리더라고요.. 뭔가 커넥션이 있을 수도 있다는건 생각도 못했네요.
안그래도 미들하이방에 엄청나게 날고 기어도 어디밖에 못갔더라.. 결국 사립학교 안나오면 별 가망성이 없다 등등.. 넘 기죽
는 이야기만 들끓어서 아이데리고 미국온게 미안하던 참이었는데 이렇게 글 읽으니 조금이나마 용기가 생기네요.
올려주신글 많은분들에게 도움될꺼라 생각합니다.
제가 참 개인적으로 고민이 많던 시기에 이 글을 읽게되어 참 감사하네요.
그리고 어려운 시기에 입시를 치르는 원글님 자제분께 좋은 소식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