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가 곧 3살이 되어요. 3살부터는 프리스쿨을 보내려고 생각하고 있구요.
첫째가 킨더에 들어갈 나이가 되어서 전에 살던 곳과 하이웨이로 20-30분 떨어진 곳으로 이사를 왔어요. 아직 한 학기 남아서 일단 마칠때까지 원래 다니던 학교를 보내고 있어요. 왕복 한시간 거리가 되는거죠. 제가 투어해본 학교 중에는 단연 최고이고, 아이도 너무나 행복하게 즐겁게 다니고 있어요.
둘째도 항상 드랍, 픽업을 같이 하게되니 선생님이나 교실에 익 숙한 상태이구요. 가는길, 오는길이 예전에 비해 길어졌지만 아이는 즐거워하며 다녀요.
저는 이사오고 나서 당연히 이사한 주변의 학교로 보내야지 생각을 했는데 어디를 봐도 첫째 학교보다 마음에 드는 곳이 없어요. 사실 모르는 기관에 아이를 맡기며 다시 불안하고 걱정되는 마음을 시작하는게 두렵기도 하구요.
이 상황에서 둘째 앞으로 이년동안 거리는 좀 되지만 첫째와 같은 학교를 보내는것이 맞는것인지(제 마음의 안정과 이미 검증된 학교) 아니면 이사한 곳에 서 가까운 곳을 다시 눈씻고 찾아봐야하는지 고민이에요.
사실 마음은 이미 첫째 다니던 학교에 보내야 겠다 생각이 드는데 막상 해보지를 않아서 너무 무모 한 결정인지 아니면 괜찮은건지 감이 안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