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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주' 이성민 "개 알리와 연기, 걱정했지만 이젠 대단함 느껴"(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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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20 15:23:42  |   조회: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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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성민이 군견 알리로 등장한 개와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2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미스터 주: 사라진 VIP'(감독 김태윤) 주연 이성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이성민은 동물과 연기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보는 건 괜찮은데 옆에 오는 건 별로 안 좋아하고 접촉하는 걸 싫어했다. 한번 쓰다듬고 눈치 보고 그랬다. 고양이를 안아서 싫어하는 건 연기가 아니고 진짜였다. 영화 보면서도 저건 진짠데 싶었다. 근데 그 고양이가 감독님이라 그때 되게 싫어하셨다"며 "이제는 다 내려놓고 괜찮아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대게 다 그렇다. 강아지랑 연기한다니까 다들 걱정을 하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정말 훈련이 잘 되어 있었고, 그 강아지가 용맹하는 것. 그게 느껴졌다. 어지간해서 걔가 집중하고 있을 때 소장님이 알리를 집중시킬 때 움직이지 않더라. 한곳을 바라보는 능력이 뛰어났다"며 "제가 안고 뛸 때는 알리가 너무 무거워서 대역이 왔는데, 대역은 스태프가 많고 그러니까 주저앉더라. 그때 알리가 대단하다는 걸 느꼈다. 그리고 바라보는 눈이 참 좋았다. 감독님도 그랬었다"고 알리를 칭찬했다.

동물을 좋아하지 않는데 '미스터 주'를 택한 것에 대해선 "사실 택하고 나서 걱정을 했다. '아 어떡하지' 싶었다"면서도 "그냥 동물들과 대화를 가능하다는 설정 자체가 굉장히 끌렸고, 아빠와 딸 이야기는 그 뒤에 끌렸다. 동물과 대화하는 연기를 한다는 게 신기하더라. 로봇과도 해봤는데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미스터 주'는 국가정보국 에이스 요원 주태주(이성민 분)가 특별한 VIP를 경호하던 임무를 수행하던 중 갑작스런 사고로 온갖 동물의 말이 들리면서 펼쳐지는 사건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이성민은 동물과 대화하는 능력이 생긴 국가정보국 에이스 요원 주태주 역을 맡아 군견 알리와 함께 사라진 VIP를 찾아 나선다.

오는 22일 개봉.

 

출저: news1.kr

2020-01-20 15: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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