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아들 중학교에서 8학년 PAP 하고 있습니다. 어릴때부터 수학을 잘했고 선행이 많이 되어있어서, 현재 8학년 수업도 아무런 노력없이 100점을 유지하 고 있어요.

내년에 Algebra 1을 하자니, 또 이렇게 아무런 챌런지 없이 1년을 보내게 될 것 같아서 일단 Algebra 1을 스킵하는 시험을 신청해두었어요.

그럼 7학년에 Geometry 를 하게 될텐데, 알지브라 보다는 선행이 덜 되어있어서 학교에서 수학을 공부하는 것에 좀 더 집중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렇지만 알지브라 가 중요한 수업인만큼 학교 정규과정을 스킵하는게 장기적으로 수학을 공부하는데 아이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걱정이 들기도 해요.

학교 카 운슬러와 같은 내용으로 상담했을때 알지브라 스킵하는걸 추천하지 않는다고 하기는 했는데...6학년 올라갈때 알지브라 1을 하고 싶다니까 거기까지는 추 천 안한다고 못하게 해서 그냥 8학년 수업 듣는 걸 지금 후회하는 상황이라, 또 카운슬러 말을 듣는게 망설여져요.

7학년에 geometry 하고 8학년에 알지브라 2하면 너무 빠를까요? 현재로서는 그 수준이 가능한데...사춘기 아들이 변해서 나중에 어려운 수학 하기 싫다 할 가능성도 미리 걱정되요. 그 트랙으로 가면 11학년 쯤엔 수학이 어려워질 수 있을테니까요.

그때 수학에서 GPA 를 깎아먹는 일이 발생할 가능성도 미리 걱 정이고요. 워낙에 수학 잘하는 아이들은 많으니까...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 있을 것 같아요. 이런 과정 지나고 11,12학년 정도 되는 자녀가 있으시거나 대학까지 보낸 부모님들... 혹시 조언해주실 부분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