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드는 언론, 시민들의 확성기 [딴지 USA]
부동산 Talk
집을 봐야할지 로케이션을 봐야할지 그게 문제네요..
 회원_164408
 2020-01-15 03:41:52  |   조회: 175
첨부파일 : -

네 당연 정답은 로케이션이지요..
하지만 제가 원하는 집이 옆 타운에 나왔어요. 근데 학교는 제가 현재 살고 있는곳으로 다녀서 아이들 전학은 안가도 되고, 타운이 작고 길 건너편에는 아주 큰집들이 많고 이 집 주변은 그냥저냥 2000sq정도에요. 제가 보는 집은 2,600sq. 집값이 아주 맘에 드네요. 집도 20년정도 된집... 참고로 저희 동네는 1950-1970집이 많고 비싸요.
남편은 너무 외곽지역이라 싫다는데,10분내에 마트 있어요..
옆에는 큰 공원 있구요.. 저희 형편이 딱인데... 잠이 안오네요.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 분들 계신가요?

2020-01-15 03:41:52
98.149.97.61

회원_538375 2020-01-15 03:41:58
제가 이걸로 머리터지게 고민하고 위 아플때까지 고민하고 그러다 결국 전 집으로 택했어요. 그 집값에 완전 새집에 딱 제가 원하는 레이아웃, 사이즈, 집 스타일, 집 방향. 정말 모든게 너무너무 완벽했는데 로케이션만 아니었거든요. 첨엔 이 집 포기하고 딴데도 더 봤는데 그래도 눈에 자꾸 밟혀서 다시 보겠다 했더니 이미 계약중이더라구요. 글서 그때 후회 막심했는데 1주일후에 그 집 계약 취소 되었다면서 연락이 오는데 이건 인연이다싶더라구요. 그렇게 12월에 오퍼 억셉되고 진행되어 담주에 클로징하는데 로케이션 포기한거 후회 없습니다. 론 과정 중에도 그쪽 동네 일부러 드라이브 가보고 오밤중에도 가보고 했는데 점점 시간 갈수록 내 선택이 맞았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회원_835930 2020-01-15 03:42:29
저도 결국 집으로 택했네요. 지금사는 렌트는.로케이션이 정말 최상인데요. 첫집 사느라 정말 100군데도 넘게 봤는데 딱 이집이 내집이다 싶더라고요.
저도 그집만 세번보고 오늘밤에도 갔다왔는데..
지금보단 조금 많이 로케이션이 덜하지만 집이 넘 맘에들고
다른집은 생각도 안나더라고요.

사실 다른집이랑 계약 싸인하고 넘길려고 하는데 저희리얼터한테 문자가 딱 왔더라고요. 그래서 아 이집이 내집이구나 싶더라고요. 타이밍 정말 딱이죠?

이집이 저희예산보다 많이 높았지만 남편이 제가 넘 맘에드니 사자하더라고요.

회원_441885 2020-01-15 03:42:38
투자 목적이 아니면 삶의질도 중요하니 로케이션이 최고가 아니더라도 중간정도면 괜찮다고 봅니다.

회원_285413 2020-01-15 03:42:44
로케이션도 정말 중요하지만, 우리 가족 삶을 먼저 생각해서 저희도 집으로 택했어요.
로케이션 좋은곳 오래되고 낡고 작은 집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새로운 동네에 새로운 집이고 넓고 가격은 비슷하고 학군도 좋고해서 저희는 아주 만족하고 살고 있어요. 남편이 출퇴근하는데 조금 더 걸리지만, 재택근무를 전보다 더 많이 하도록 조정도 봐서 좋아요.

회원_379506 2020-01-15 03:42:50
로케이션을 남편만 따지는거 보니 남편만 출퇴근하시나요?..
그럼 남편도 존중해주세요.. 일하고 또 출퇴근도 힘들면 참 삶이 힘들어요 ㅠ
저도 처음 남편 직장땜에 어쩔 수 앖이 현재 제 직장 출퇴근 1시간씩 걸리는 곳에 사는데... 참 힘들어요..
앞 뒤로 힘드니 삶이 참 팍팍해집니다. 마트야 주말에 남편하고 가도 되고요..
보통 부인분들은 남편 좀 희생해서 삶의 질이 더 높아졌다고 하는데... 남편 입장에서는 삶의 질이 떨어질 수 밖에.. 그리고 남편 앞 뒤로 출퇴근 힘들면 집에 와서 육아도 함께 참여하기 어렵습니다. 님이 모든걸 다 하시고 남편은 집에와서 무조건 쉬라고만 하면 모를까.. 보통은 이러면 싸움나죠..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 10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