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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AGIAN 2019'…김은중호, 이번에도 에콰도르 넘고 8강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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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1 15:40:07  |   조회: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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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에콰도르를 꺾고 U20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던 한국이 다시 에콰도르를 제물 삼아 8강에 도전한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2일 오전 6시(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에콰도르를 상대로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 대회서 에콰도르를 상대로 기분 좋은 기억이 있다. 2019 폴란드 U20 월드컵 4강전에서 에콰도르와 만나 1-0으로 승리, 결승전에 진출했던 바 있다. 당시 한국은 이강인(마요르카)의 재치 넘치는 프리킥 연결을 받은 최준(부산)이 결승골을 터트렸다.

대회 특성상 선수 구성은 완전히 바뀌었지만,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선수들에게 나쁠 것 없는 배경이다. 4년 전 맞대결을 포함, U20 대표팀 역대 전적서 에콰도르에 3승1패로 앞서 있는 점도 반갑다.

한국은 감비아와의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르기도 전에 16강 진출을 확정, 마지막 경기에서 일부 로테이션을 가동해 토너먼트에 대비했다.

또한 온두라스와의 2차전서 각각 경고 누적과 퇴장을 당했던 골키퍼 김준홍(김천)과 수비수 최석현(단국대)도 정상 출전이 가능하다.

대표팀은 FIFA의 전세기 준비 문제로 하루 늦게 결전지로 이동했지만 김은중 감독은 "어차피 하루는 쉴 예정이었다. 이 곳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가 (조별리그를 치른) 멘도사보다 더 온화해 선수들 컨디션 관리는 잘 되고 있다"며 걱정하지 않았다. 

에콰도르는 조별리그서 24개 팀 중 가장 많은 득점(11골)을 기록한 팀이다. 다만 이 중 9골이 최약체 피지 골문에 넣은 골이라 허수가 있다. 치열했던 슬로바키아전에서 원더골을 넣은 저스틴 쿠에로 정도가 요주의 인물로 꼽힌다.

수비에선 분명한 약점이 있다. 미국에 0-1로 패했던 조별리그 1차전에선 수비 전환과 조직력에서 여러 차례 문제점을 드러내기도 했다.

까다로운 팀이지만 빠른 공격과 압박을 주무기로 삼는 '김은중호'의 장점이 잘 드러난다면 못 넘을 상대는 아니다.

다만 한국 역시 악재가 있다. 온두라스전에서 헤딩 동점골을 기록, 16강 진출에 앞장섰던 박승호(인천)가 부상으로 조기 귀국해 공격 옵션이 줄어들었다.

한국은 유일한 톱 자원인 이영준(김천)을 중심으로 김용학(포르티모넨세)과 강성진(서울) 등 드리블이 좋은 자원들을 앞세워 에콰도르 수비진을 깨겠다는 계획이다.

만약 한국이 에콰도르를 꺾는다면 8강에선 나이지리아가 기다리고 있다. 나이지리아는 16강전에서 우승 후보이자 개최국인 아르헨티나를 2-0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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